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시즌2) 129화 끝말잇기


한편 애들은...


전유진
"어유... 엄마, 아빠 또 시작이다"


민하은
"그러게 말이야. 커플들 염장질보다 엄마, 아빠 염장질 보는게 더 싫어"


민하준
"누나, 남친 있지 않아?"


민하은
"헤어진지가 언제인데"


민하은
"다시는 남친 안 만들거야"


전유진
"그 놈이 언니 힘들게 했구나?"


민하은
"말도 마. 그냥 쓰레기 같은 놈이였어"


민하준
"그 쓰레기 같은 놈이 누군데"


민하은
"왜? 네가 나 대신 그 놈 때려주게?"


민하준
"어, 제대로 때려주게"

생각했던것보다 정 반대인 답이였다.


민하은
"왠일이래. 민하준~ 이 누님 지킬 생각을 다하고"


전유진
"진우는 이제 몇학년이지?"

*진우는 태형오빠 아들입니다😉


김진우
"초등학교 6학년인데"


전유진
((피식 "진우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 되네"


민하은
"처음 봤을때는 아장아장 꼬마였는데"


김진우
"내가 그렇게 작았어?"


민하은
"그럼~ 내가 너 안고, 업고 얼마나 많이 놀아줬는데"


민하은
"그럼 당연하지. 아주 많이 컸어"


전유진
"우리 이러지 말고 재밌는 게임하자"


민하준
"무슨 게임?"


전유진
"끝말잇기 게임하자"


민하은
"그래, 재밌겠다"


전유진
"진우도 할거지?"


김진우
"응, 나도 끝말잇기 게임 잘해"


민하은
"진사람 벌칙은 딱밤 맞기다"

그렇게 시작된 진 사람은 딱밤 맞기 끝말잇기 게임.


김진우
"가족"


민하은
"족발"


민하준
"발진"


전유진
"진실"


김진우
"실수"


민하은
"수사"


민하준
"사랑"

잘 가다가 사랑에 막힌 유진이.


전유진
"어..."


민하은
"3, 2, 1. 땡!"


민하은
"랑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있긴 한데 좀 어렵지"


민하은
"민하준, 너 좀 살살하지 못 됬다"


민하준
"그래서 내가 대신 딱밤 맞을게"


민하은
"오~ 진짜?"


전유진
"하준아, 나 괜찮아"


민하준
"아니야, 나 때문에 네가 틀렸으니까"


민하준
"내가 대신 딱밤 맞을게"

오늘의 포인트: 누나 지키는 멋있는 하준이, 흑기사 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