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시즌2) 마지막화 소중한 추억

그렇게 하준이가 유진이 대신 하은이한테 딱밤을 맞고 이마에 혹이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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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아...! 아파"

하준이의 이마에 혹을 얼음찜질 해주고 있는 하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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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은

"으유, 남자가 되 가지고는 딱밤 하나를 못 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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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은

"이럴거면 왜 나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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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하준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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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어... 난 괜찮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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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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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은

"괜찮긴 뭐가 괜찮아. 그 와중에 유진이한테는 멋진 척을 그렇게 하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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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아,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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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하준이형 누나 좋아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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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ㅎ 하준이형이랑 누나는 친척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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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진

"하준이형이랑 누나가 어렸을때부터 친해서 그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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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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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난 또 하준이형이 누나 좋아하는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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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유진이 누나는 제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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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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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준

"쪼그만한게 뭘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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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저도 알건 다 알거든요?!"

애들이 투닥거리면서 시간이 흐르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다.

사이좋게(?) 고기를 굽고 접시에 담긴 고기를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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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내가 맛있게 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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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소리 거의 반의 반은 내가 구웠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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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뭔 소리야. 너보다 내가 훨씬 많이 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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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더 많이 구웠거든?!"

아이들보다 더한 남자들의 필요없는 자존심 말싸움.

민여주

"둘 다 그만해!" ((빼액

여주의 한방에 둘 다 조용해졌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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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딸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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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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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비

"제발 좀 그만해요. 어떻게 애들보다 더 해요"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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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쟤 둘은 도대체 언제 철 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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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아마도 평생 안 들껄?"

남자들의 의미없는 말싸움에 화가 단단히 난 여주.

민여주

"이럴거면 둘 다 당장 나가" ((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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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울먹

전정국 image

전정국

"나 안 내보낼거지...?"

민여주

"당신이 하는짓 보고 나서"

우리가 만난지도 벌써 20년이 넘은 지금.

아직도 달콤살벌 한 우리지만 사랑하는 하나뿐인 딸 유진이와 윤기오빠네, 태형이네와 행복하다.

어떨때는 힘들고, 지치고, 슬프고 또 어떨때는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날들로 가득했던 정국이와 내가 함께했던 날들.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우리는 함께이기에 다 견디고 이겨낼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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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지

"이제 그만하고 우리 좋은 날에 다같이 사진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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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비

"좋은 날에는 사진은 남겨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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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남는게 사진 밖에 없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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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나도 찍어도 되지...?" ((소심

민여주

"일단 사진은 찍고 나중에 얘기 끝내자"

찰칵!

그렇게 우리의 인생의 빼놓을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또 사진 한장으로 남았다.

2018년도부터 시작한 '야, 너 오늘부터 내꺼다' 작을 이렇게 마무리 하게 되었네요😭💜

외전, 특별편 (등장인물 들과의 만남) 등등 다양한 글로 찾아올테니 구취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다음편은 이 작의 막화의 대한 제 후기로 찾아올게요.

거기서는 이 작을 쓰게 된 계기와 마무리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제 심정을 쓸거예요.

2020년 4월 27일

야, 오늘부터 내꺼다_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