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10월 10일, 그들은 모두 미쳐버렸습니다

Pro: 우리는 미치기로 했습니다

미칠만큼 힘들었고, 미칠만큼 괴로웠지만

정작 우리는 미치지 않았다

아니, 미치지 못했다

차라리 미치지 못할바엔 미친척이라도 해야하나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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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미쳐버리는게 답일 수도"

빈말처럼, 그냥 웃어 넘기고 마는 농담처럼 던진 한마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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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냥 미친척이라도 해. 이 뭣같은 생활도 지긋지긋하니까"

우린 그렇게 미쳐버리기로 했다

이여주

"미친다는 거, 그거 함부로 지껄이지마. 당신들이 뭘 아는데!!!!"

그럴때마다 그녀는 우리에게 차가운 눈초리만을 내비췄고

이여주

"여긴 당신들이 있을 곳이 아니야. 당신들 놀이터 따위나 되려고 있는 곳이 아니라고!!!"

때로는 차가운 말들로 우리의 심장을 더 얼어붙게 했지만

정호석 image

정호석

"내가 내 아가들 보러 왔다는데 그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건가, 아가씨?"

이여주

"지금은 안된다고 누누히 말씀드렸잖습니까,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이여주

"꺼져"

그녀의 차가움이 지옥의 냉랭함으로부터 우릴 감싸주기도 했다

제발 미쳐버렸으면 좋겠다는 우리가

어느새 미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간절히 외치는 우리가 되었다

미치지 말아야 할 이유

그것이 그녀였고

그렇기에 더 늦기전에 말하려한다

박지민 image

박지민

"더 돌아버리기전에 얼른 말해줘, 나 사랑한다고"

곧 출시 예정

Pro: 우리는 미치기로 했습니다/ End

-by. 갓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