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비밀연애
6화!비하인드 스토리



집에 와서도 왠지 모르게 자꾸 떠오르더라고


석진
'이름이...임설빈이랬나? 예쁘네.....'


석진
'아, 아니 그러니까 이름이!!! 순수한 감상평으로!!'


석진
'근데 남친은 있으려나? 최소 썸남? 뭐 예쁘니까 있을수도 있겠.......'


석진
'헉; 나 지금 뭔 생각하냐!!!! 그리고 남친 여부는 왜 궁금해 하는데!!!!'


석진
'그래도 한번 물..어볼까?'


석진
'아냐. 친하지도 않..그 전에 말도 한번 안섞어 봤는데 어떡하지.....'


석진
'그냥 인사라도 건네볼까?'


석진
'껄떡대는거로 생각하려나?'


석진
'아, 현승희랑 친한 것 같으니까 걔한테 물어볼까?'


석진
'아아니 나 왜 물어보려고 하는데? 관심이라도 있....'


석진
'있는거........'


석진
'.. ......'


석진
'있는........건......가..?'


석진
'그렇다면 뭐, 고민할 필요도 없겠네'


석진
<야 현승희


석진
"으음..잘 모르는 척....."


석진
<니랑 같이 다니는 애 누구임?


승희
>설빈이?


승희
>왜? 관심이라도 있냐?


석진
어. 많이


석진
<뭐..딱히 그런건 어닌데...이름이 설빈이야?


승희
>성까지 임설빈임. 근데 관심 있댔으면 소개시켜주려고 했는데 아니네~?


승희
>안그래도 설빈이 소개 제의 많았는데 그냥 아무나 해줘야겠다 ㅋㅋㅋ


석진
<아이안ㅇ니 야 잠시만 기다ㄹ려


석진
<이름 임설빈? 남친 혹시...있어?


승희
>ㅋㅋㅋㅋ다급해졌구나


승희
>남친은 없는걸로 알고있어


승희
>ㅋㅋㅋㅋㅋㅋㅋ잘해보시든지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용기를 옫어서 너에게 펨을 보낸 거야


석진
<너 1학년 8반 임설빈 맞지?


석진
"남친 있는지도 예의상...."


석진
<너 혹시......


석진
<아니다


석진
"여기서 끝내자. 너무 들이대는 것도 좀 그러니까"


석진
<그럼 내일 보자!

(이동 수업)


석진
'어? 임설빈 8반이라고 하지 않았나? 지나가는 길이니까 인사 한번 하고갈까? 친한척 한다고 생각하려나?'


석진
하지만 내 몸은 이미 인사를 하고 있었어


석진
"안녕? 임설빈"

금새 새빨게진 너의 얼굴과 수군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나에게도 또렸하게 보였어

그래서 바로 후회하고 간거야

그날 오후에 현승희한테서 페메가 왔어


승희
>야 너 제정신이냐?


승희
>설빈이 안그래도 소심한 앤데,,, 니가 간 뒤에 애들 수군거림은 설빈이가 다 받아냈다고


승희
>무튼 다시는 그렇게 하지마


석진
<나도 후회중이다....


석진
'다음부터는 몰래 다가가야겠다'

그러다 문득 달력을 봤는데, 다음주가 화데인거야


석진
'사탕.....줘야겠다'


석진
<현승희, 이번 화데에 임설빈 매점으로 데려와줄 수 있어?

며칠 뒤


석진
"사탕 무슨 맛 좋아하려나....."

고심해서 사탕을 고른 끝에, 난 포장까지 끝마쳤어


석진
"좋아하겠지?"


석진
"반가우니까 이거 받을래?"

땀에 손이 축축할 만큼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얼떨결인지는 몰라도 넌 그 사탕을 받아가더라고


석진
'이정도면....내 마음 알아차렸겠지?'



승희
>너 어장 아니냐고 묻는데


석진
<에?????

내가 혹시 날티 났나? 온갖 걱정이 들더라고


승희
>아 또 걔 남소 받는거 물어봤더니 이직 누구랑 사귈마음 없다는데?


석진
<.........


승희
>화이팅하거라


석진
<네


석진
'혹시 모르니까 펨이라도 보내 보자!'


석진
<사탕 먹었어?

잠시 뒤 답장이 왔는데,


설빈
>응 사탕 맛있더라 고마워 X)

이..임티가 있다!


석진
'이 정도면 승산한거 아냐?'

며칠 더 펨을 하고 어느 정도 친분을 쌓았다고 생각하자 난 고백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


석진
<현승희. 형님 고백하러 간다


승희
>아 뉘예 언니~


승희
>걔가 얼마전에 나한테 너 좋아한다고 했으니까 성공할거야


승희
>재수없는 ㅅㄲ 커플 극혐;

얜 왜이래;;;


석진
'후! 긴장된다....'


석진
<나랑 사귈래?

난 드디어 전송 버튼을 눌렀어


석진
<나 너 좋아해..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답이 없었어.....


석진
'뭐지....차인건가'


석진
'너도 나 좋아한다고....그새 마음이 바뀐건가


석진
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석진
승산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난 체념한 채 펨을 다시 보냈어


석진
<아...부담스러우면 그냥 모른 척 해도 돼

그때 급하게 온 답장 하나


설빈
>아니야!!


설빈
>나도 너 좋아해


설빈
>우리 사귀자

이 때의 기쁨이란! 정밀 온 세상을 다 가진것 같달까?


석진
<그럼..우리 오늘부터 1일인거네?


설빈
>응!!


아편 자까
흐규 또 겁나리 늦었네여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