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 SECRET'S ROAD
(1) 본격적인 시작



솔라
......태형.


김태형
응?


솔라
혜진한테 연락이 없어.


김태형
그래서?


솔라
둘이 어디 간거지....?


RM
왜.


혜진
......왜 먼저 갔어....?


RM
먼저 갔긴...,,


혜진
혼자 실컷, 사귈 분위기는 다 꾸며놓곤....,


RM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RM
이만, 안녕.

'홱'

돌아가버리려 하는 남준을 혜진이 잡았다.


RM
(두근두근..,,,)


혜진
아, 아니야.


RM
......?


솔라
이렇게 그냥 헤어졌을까? 아님...


김태형
아아! 남의 거 상상하지 말고 우리 일에나 집중하기!!


솔라
응....


김태형
어떡하지....


솔라
하....그 데이터! ㅠㅠ


김태형
거기 지금까지, 거의 4년 연구했던게....


솔라
하. 망했다.


김태형
어떡하냐 진짜.....


솔라
이럴 때일 수록.ㅡ 침착하게.


김태형
ㅇㅇ.


문별헤는밤
제목 : (1) 본격적인 시작

타다닥....타다닥.

.


문별
오늘 미국 본사 첫 근무죠, 두분.


김석진
넵!


휘인
네에!


문별
일단 회사 소개부터 해 드리겠습니다.


문별
따라오새요.

뚜벅뚜벅.


문별
여긴 ÷~!@♡÷♤";@☆÷♡"!#☆=♤;×


휘인
오. 좋네요.


문별
회사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연구실입니다.


휘인
ㅎㅎ 진짜요? 한국은...ㅋㅋ


김석진
식당인뎈ㅋ


문별
오...ㅡ좋겠네요! 그럼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김석진
넵.


문별
일단 어제 정리했던 문서, 여기 컴퓨터로 보내야되요.


휘인
왜 네트워크로 안되는 거죠?


김석진
그리고 왜. 굳이 정해진 유에습으로...


문별
아아. 잠깐만요.


문별
네트워크로 안되는 게 아니라, 도중에 해킹 당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개를 석진에게로 돌렸다.


김석진
제 질문은요?


문별
푸핫......네.


문별
유에스비. 이걸만으로 해야되는 이유가...


문별
다른 유에스비는 딱히 좋지 않아요.


김석진
그러니까.


문별
왜냐면, 칩이 해킹...


김석진
아아 그러니까 다 해킹 위험성! 알겠어요. 여기 비밀번호 뭐에요?


휘인
375ㅡ 엠엘 ㅡ 0619에요.


김석진
오! 어떻게 알아요?


휘인
문서 정리 하다가 봤어요.


문별
그리구....그거.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되요.


휘인
아, 386번째...


문별
일단, 두 분은 오늘 현장에 나가셔야 합니다.


김석진
아..., 첫날부터요...


문별
네. 어쩔 수 없죠. 경력도 합치면 4년인걸로...


휘인
맞아요. 둘이 합치면...


문별
다 전송했어요?


김석진
네.


문별
유에스비는, 나가실때 저기 넣으시면 되요. 똑같은 비밀번호 입력하시고, 완료, 확인,


김석진
알겠어요!


문별
휘인 씨, 준비 다되셨나요?


휘인
네.


김석진
다됬어요.


문별
가요.


문별
석진씨는 그 문의사항 못 들었죠.


김석진
네.

석진이 벨트를 매며 말했다.

문별과 휘인은 뒷좌석에 앉았고, 석진은 조수석에 앉았다.


김석진
그나저나 운전은....?


문별
아. 따로 사람이 있습니다, 곧 나올테니 기다려요.


김석진
네.....


문별
일단....


문별
저는 그 이상한 태풍을 직접 겪은 사람입니다.


문별
그리고 제 가족중 한 명은 그 태풍때문에 목숨을 앗아갔고요.


문별
저 역시 전 세계의 사람처럼 태풍이 왜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문별
계속 끊임없이 생각해봤죠.


문별
그러다 그때, 태풍이 들어닥칠 때의 경험을 생각해냈습니다.


문별
먼저 비명소리가 들렸어요.


문별
한 여자의.


문별
그 다음은 한 남자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문별
제 아들은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여 밖으로 나갔고, 당시 집에는 저와 제 아들, 이렇게 2 명만 있었습니다.


문별
저는 그냥 동네 사람들의 소소한 장난인 줄 알았죠.


문별
그러더니 갑자기 하늘이, 믿을 수 없이, 1초만에, 아니 1초도 되지 않아...


문별
어두워졌습니다.


문별
딱 정사각형 모양으로.


문별
저는 걱정되는 마음에 아들을 불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문별
그 때 태풍이 시작됬습니다.


문별
건물은 무너졌고, 저는 집에 깔려 있었지만 가까스로 살아있었습니다.


문별
결국 아들의 시체는 찾았습니다.


김석진
저런.....


문별
이게 경험담의 끝입니다.


문별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태풍이 인공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문별
태풍이 찾아왔을때, 수없이 딸드락 거리는 많은 기계 소리와 쉬익 거리는 쇳소리가 들렸습니다.


문별
가끔씩 '저쪽으로', '사람이 있네' 이런 말도 있었구요.


문별
아주 침착한 목소리였습니다.


문별
위험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침착하게, 아무일 없었다는 듯 건방지고 태연한 목소리로 저쪽으로, 사람들이 많아. 이런 말을 하는건....


문별
그 일을 일으킨 당사자나.


마크
스타!


문별
어....안녕.


마크
안녕하세요. 마크에요.(갓세븐)


휘인
아. 안녕하세요.


김석진
저분이 운전자에요?


마크
네! 탐험가입니다.


솔라
네, 맞아요. 탐험가에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마크
하..하.


마크
무슨 얘기 하고 있었어요?


휘인
그....미스터리 태풍이 인공일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마크
아~ 그거 들었죠 저도.


문별
그럼 계속 할게요. 흠흠.


문별
...일으킨 당사자나 그런 목소리로 말할 수 있겠죠.


문별
여기까지가 제 목격담입니다.


문별
터무니 없어도, 거짓 같아도 꼭 믿어주세요.


문별
제 아들의 목숨이, 헛되지 않았길 바라는 마음일 뿐입니다.


문별
언젠간 그 태풍에서 죽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 나오겠지, 시체는 가짜겠지, 그런 괴상망측한 생각을 합니다.


문별
하루 빨리 태풍의 비밀을 밝혀주시면 좋겠다면 이라는 마음으로. 켈리 버진 올림....


김석진
아.....확실한 조사가 필요하겠네요.....


문별
그래서 지금 가요! 마크, 출발!


마크
출발!


휘인
(되게 잘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