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물어도 돼?
아버지의 사정


아버지
김태형이 이상한 능력을 얻은 것 같더군요.

뱀파이어4
무슨 능력인가.

아버지
땅을 가르는 능력인 거 같습니다.

뱀파이어4
풉... 푸하하하하 무슨 능력? 땅을 갈라? 푸하하 그딴 능력으로 우릴 이기려 하다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군.

아버지
...그런데.. 갑자기 요즘 김태형을 볼 때마다... 저도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죽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옅어지는 것 같습니다...

짝-

짝 하는 소리와 함께 태형의 아버지의 고개가 돌아갔다.

아버지
...

뱀파이어4
아직도 그딴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 새끼는 더 이상 너의 아들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뱀파이어4
널 죽이려 한 새끼야. 그런데도 그딴 소리가 나와? 아직 정신을 못 차렸구나.

아버지
죄... 죄송합니다...

아버지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요...

태형의 아버지는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자신의 능력은,

그 뱀파이어의 비해 약했으니까.

동물을 소환하는게 고작인 태형의 아버지에게는 모든 이가 적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더욱 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뱀파이어4
이제 정신이 들어...? 아직도 김태형이 네 아들도 보여...? 아직도 김태형을 죽일 수 없어...?

아버지
아.. 아뇨.. 김태형은 제 아들이 아니고,

아버지
죽어야 마땅합니다...

뱀파이어4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뱀파이어는 태형의 아버지 머리를 쓰다 듬으며 말했다.

뱀파이어4
너만 말 잘 들으면, 절대 널 때리고 해치지 않아...

뱀파이어4
그러니까...

뱀파이어4
앞으로 한 번만 더 그딴 식으로 말하면,

뱀파이어4
그땐 뺨 맞는 걸로 안 끊나... 알겠어?

아버지
다신 이런 말 꺼내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뱀파이어는 씨익 웃더니, 뒤를 돌아 그 자리를 나갔다.

아버지
하... 나 진짜 바보같다... 처음에 이 뱀파이어한테 속지만 않았어도...

아버지
미안하다... 태형아... 널 지키는 건 이것밖에 없나 봐...

아버지
나도 지금 저 사람에 조종에서 풀려나고 싶은데... 그게 안 되는것 같다.

아버지
미안하다, 소중한 내 아들 태형아.


채화
오우... 태형이 아버지... 여태까지 조종 당한 거였어 ...!?!?!?))))) 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