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 나 좋아하지마요 "

11화

...

풀썩

은여주 image

은여주

" 하아... "

힘들었는지 한숨을 쉬던 여주는 폰을 들어 페메를 켰다

톡..톡토톡톡..

한편 태형

김태형 image

김태형

" 왜 왔어요 "

민윤기 image

민윤기

" 그냥 너 잘하나 구경하러? ㅎ "

민윤기 image

민윤기

" 그리고 니가 조사해달라던 여자는 정보가 쉽게 구해지드라 "

갈색 봉투에서 꺼내어 태형은 하나하나 살펴본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아 그러셔...? "

글을 다 읽고 이해한건지 갈색 봉투안에 집어넣어 서랍속에 구겨넣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고마워요 이제 할 일 없으시면 이만 가셔요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아 그리고 "

민윤기 image

민윤기

" 니가 죽여야 할 놈 정보를 살짝 캐왔거든 "

김태형 image

김태형

" ...뭔데요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자연 갈색 머리에다가...왼쪽 팔에 화상흉터가 있다나 "

김태형 image

김태형

" 학교에 그런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음..아 그리고 그 애 아버지는 없을 걸 , "

뭐 그런 여자 한둘이냐 생각하던 태형이가

문득 떠올린 이름 세 글자

은여주

뭐 아직은 확실하진 않기 때문에 안심이였다

우웅-..

김태형 image

김태형

"...?"

은여주 image

은여주

- " 뭐해 태형아 나 심심해 "

김태형 image

김태형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잘하고 , 난 이만 간다 , 나중에 시간나면 우리 기지 좀 와라 , 텅 비어서 씁쓸해 "

윤기는 태형의 어깨를 토닥이며 일어나서 현관문에 서서 신발을 신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석진형 생각해서라도 맘 바뀌면 안된다 태형아 "

알수 없을 듯한 이상한 말을 뱉고는 나가는 윤기다

태형은 손만 꼼지락 거렸다

죽일 누군가가 여주면 어쩌지 라는 아주 작은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

2년전..

여주네 아빠는 ' 신용 불량자 '였다

잘 되던 사업이 어느순간부터 기울어 망해서 생긴 일이다

그리고 돈을 계속 꾸곤 도망쳐다니는게 일상이였다

그리고 할 수 없이 그 일을 맡게 된 석진과 윤기 , 태형.

그 셋은 여주네 아빠만을 찾아 다녔다

그리고 어느 날 여주네 집을 찾았다

끼익

김석진 image

김석진

" 아 저기 꼬마야 아빠 어디 계셔? 아빠 친군데 "

은여주 image

은여주

" ...모르는데요 "

여주는 그 말만 하고는 현관문을 쾅하고 닫아버렸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하... "

김석진 image

김석진

" 괜찮아 찾을 수 있어 "

김태형 image

김태형

" ... "

왜 우리가 이런일로 힘들어야 하는지 어린 태형은 상상조차 가지않았다

...

그러던 어느 날

여주 아빠

" 하... 5천 600원에다가.. "

편의점에서 돈을 세는 걸 목격한 석진은 호루라기를 불며 그를 잡으러 뛰었고

여주아빠도 당연히 살기 위해 뛰었다

석진은 윤기에게 가더니

김석진 image

김석진

" 야 태형이 데리고 빨리 나 따라와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어..? 어.. "

그리고 윤기는 태형이 손목을 잡곤 석진의 뒤를 따라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뭐도 모르고 뛰는 태형은 아까 마신 물때문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하필 그때 태형이가 돌덩이에 걸려 넘어질 뻔한걸 윤기가 잡아주었지만 발목이 삔거같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으으.. "

민윤기 image

민윤기

" 하아..하..일어나.. "

김태형 image

김태형

" 못 가요..하..아프다고요...발.."

그렇게 산속으로 사라져가는 석진과 여주 아빠였다

..

석진시점

분명 총을 챙겼었는데

아 태형이한테 맡겼었지 참

저 새끼는 왜 이렇게 빠른거야

하고 미친듯이 산을 올랐다

..

산 정상에 도착하자

더 이상 도망칠 곳도 없었다

사실 저 놈이 빌려간 돈만 2억이 넘었지만

다 갚지도 않고 저렇게 도망치느라 이런 꼴까지 오게 된것이다

김석진 image

김석진

" 하아..하... 은○○씨.. 수갑 차요..좋은 말로 할 때...같이 서 갑시다.. "

여주 아빠

" ... "

그 남자는 뭔가 결심한 듯이 가만히 있었고

나는 그 남자를 향해 한 걸음 두 걸음 걸어갔다

...

여주 아빠 시점

이렇게 살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어

가만히 서있었다

그리고 그가 다가와 내 손목을 잡고 수갑을 채우려 하자

나는 그를 잡고 숲속으로 떨어졌다

퍽퍽 나무에 치이며 숲 깊은 곳을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그 남자는 구르며 돌덩어리에 머리를 맞곤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나는 순간 살인자가 된것이다

아이에 아빠로서의..자격이 없었다

나는 그 밑에 절벽으로 가서 뛰어내려 물속 깊이 빠져들어갔다

미안해 여주야..아빠가 미안하다 라는 말을 속으로 되새기며

...

작가시점

정성까지 매우 늦게 도착한 태형과 윤기

김태형 image

김태형

" 하아..하.. "

풀썩 주저앉은 태형과 석진을 찾는 윤기였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 어디간거ㅇ.."

그 때 윤기에 눈에 들어온 낭떠러지 쪽에 보이는 수갑

분명 석진이 가지고 있던 수갑이였다

수갑을 줍곤 낭떠러지 밑으로 조심조심 내려가는 윤기였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ㅎ...형? 형 뭐해요 ! "

저만치에서 보이는

석진이 있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석진을

민윤기 image

민윤기

" ....!! 석진 형 ! "

후다닥 조심히 내려가 석진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는 윤기였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119를 치려고 했지만

이미 늦은것일까

석진의 몸이 차가웠다

......

그리곤 몇일 뒤

윤기는 우울증에 시달렸고 태형은 하염없이 석진이와 찍은 사진을 보았다

사진에서는..

활짝 웃고 있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 흐으...흡..끄흡..혀엉...흑... "

민윤기 image

민윤기

" ...김태형 "

민윤기 image

민윤기

" ....저 새끼 가족 싹 다 죽이자 어때 "

우리에겐 쉬운 일이였다 그저 쫒다가 죽이기만 하면 되는 일이였으니까

김태형 image

김태형

"...... "

민윤기 image

민윤기

" ...너때문에 그런거 아니야..너가 발목만 안 삐었어도 그런일은 없었어 ! "

....

김태형 image

김태형

" 그래 시발 다 죽이자 "

그렇게 악마에게 씌인 것처럼 성격이 싹 바뀌었다

밤에는 지나가는 사람을 죽이며 연습을 했고

낮에는 그 남자의 뒤를 팠다

그런데

ㅇㅁ 고등학교에 그 남자의 딸이 이번에 졸업한걸로 알고 있다

...그 애는 내가 꼭 죽이고 싶단 마음에

그 학교에 학생인 척 들어가서 지내기로 하였다

아직 죽일 놈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 꼭 내가 죽일거다 라고 생각했다

.....

작가 image

작가

이게 무슨..

작가 image

작가

...이..이해 되시나요..

작가 image

작가

안되시면 한번만 더 집증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드아..

257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