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가, 나 좋아하지마요 "

6화

" 차렷 선생님께 인사 ! "

새로 뽑은 반장의 말에 우리는 " 감사합니다 " 라고 말하고 하교 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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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은여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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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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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같이 가 , 너 길 모르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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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그 그치.. 아니 갈수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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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길치면서 뭘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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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맞는 말이라 반박 할 수가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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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그 그래 같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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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리고 그 골목 어두워지면 귀신 나온다던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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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깜짝 )

토끼눈이 된 여주는 그저 큰 눈만 꿈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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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뭐 혼자 갈 수 있으면 가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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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ㅇ... 으 ... "

시발

내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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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같이 가줘 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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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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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알써요 애기야 "

...

07:08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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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무슨 7시밖이 안됬는데 어두워.. "

휘잉 부는 바람에 몸을 덜덜 떨며 주위만 살피며 걸어가는 여주와 그런 여주가 마냥 귀엽기만한 태형이다

아까 태형이가 했던 귀신 이야기가 귀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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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으이씨이.. "

그때 한 고양이가 후다닥 여주앞을 지나갔다

어두워서 자세히 안 보였던 여주는 무언가 지나간걸 알곤 꺄악 소릴 지르며 휘청였다

그리고 중심을 잃어 태형이에게 받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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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아 "

벌떡 - 다시 중심을 잡곤 일어난 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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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ㅋㅋㅋ 어이고 , 겁도 많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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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ㄱ...겁 없거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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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방금은 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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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그냥..중심 잃은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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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으휴 겁쟁아 이 오빠 없으면 어쩌려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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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오빠는 무슨... "

....

가도가도 점점 더 어두워지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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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태형..태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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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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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나.. 손...손 잡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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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 ㅋㅋㅋ 왜,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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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여주가 삐진 티를 내며 땅만 보고 걸어갔다

그런 여주를 지켜보다 뒤에서 여주의 손을 잡아당겨 태형이 여주를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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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 " ( 깜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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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손 잡자 애기야 "

그리고 꼬옥 따듯한 태형이 손으로 여주의 손을 감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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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쬐그마네 ㅋㅋ "

끝까지 놀리는 태형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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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여주

" 아..아니 진짜 아까 뭐가 지나갔다니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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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고양이야 고양이 ㅋㅋ "

떠들떠들 둘은 오븟하ㄱ...(퍽

아니 친화력있게 (?) 수다를 떨며 그 어두운 골목을 지났다

....

다음날 (( 급전개 요정 뾰료룡~ ))

후다닥

늦잠을 잔 여주가 조금 늦게, 지각을 피해 반으로 들어왔다

드르륵

시선이 다 나를 향해 왔다

음 ? 애 ..애들아...나 지각 아니야 ^^ 1분 남겼어 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참은 여주는

룰루랄라 아무것도 모른채 창가 쪽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여주는 자신의 자리를 보자 깜짝 놀랐다

누군가 페인트로

" 김여주는 살인자다 "

라고 써둔것이다

빨간색으로..

그리고 의자엔 우유가 뿌려져 있었다

여주가 주춤 하며 당황해 할 때 , 연이가 여주 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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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 헐 이게 뭐야? 누가 울 여주한테 이런 못된 장난을 , ...!

이라고 크게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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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 여주야 내가 치우는거 도와줄게 ! "

라며 물티슈로 책상을 벅벅 문질렀다

" 야.. 연아.. 일로와 쟤랑 가까이 있지 마.. "

다른 애들이 여주에게 다 들리게끔 연에게 말했다

하지만 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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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 괜찮아 이럴때는 친구가 도와줘야지! "

라며 싱긋 웃고는 연이는 애들을 쓱 훑어봤다

" 야.. 연이 너무 착해서 어떡해.. " / " 쟤가 우리 연이 건들이면 어째? "

웅성웅성 거렸다

여주시점

왜 선생님은 안 오시는지

왜 태형이는 안 오는건지..

얼떨떨하고

무서웠다

난 이런 짓을 저지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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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 피식 )

연이가 물티슈를 떨구고 나에게 주워달라했다 , 어쩔수 없이 일단은 나는 몸을 숙여 주우려 했는데

연이가 몸을 숙이더니 나의 높이에 맞춰 귀에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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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

" 어때 ? 내 선물이 "

...

소름이 쫙 퍼졌다

연이가..한 짓이라고?

그럼 왜 도와주는건데

설마 착한 척 코스프레야?

..

나는 연이에게 가라하고 의자에 뿌려진 우유와 페인트를 대충 쓱쓱 문지른 뒤 , 책상에 엎드렸다

우유냄새와 페인트냄새가 코를 찌르르하게 했다

왜...안 오는 거야 김태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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