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BL]어느날 우리집에 좀비가 찾아왔다.
생존 4일차


생존 4일차

생존 4일차_

생존 4일차

생존 4일차_

지훈과 순영이 동거(?)를 시작한 다음날

순영은 뭔가가 또 움직이는 소리에 깼다.



순영
아 씨...이번엔 또 누구야...아흐..졸려



지훈
아...일어났어?


순영
지훈아아...뭐해애...얼른 자아...


지훈
ㅎ..이제 말 완전 놓은거야? 봐봐 그러니까 얼마나 좋아


순영
나도 어제 불편해 죽는 줄 알았어..


지훈
의외로 낯가려서 내가 더 놀랬다 이 권수녕아


순영
ㅎㅎ...


순영
근데 뭐해..?


지훈
음....조사랄까?


순영
조사..? 무슨 조사..?


지훈
우리도 탈출해야될거 아니야 여기서 평생 살게?


순영
아..맞다...그렇네...30일되면 우리 죽는구나..


지훈
에이 그렇게 생각하지말고 나갈방법을 생각해야지


지훈
그래서 조사 중이야


지훈
그리고 알아낸게 하나있어


순영
뭔데?!


지훈
봐 (핸드폰에서 한 영상을 보여준다)


지훈
내가 찍은거야


순영
이건 좀비들 아니야? 언제 찍었어?


지훈
오늘 새벽에


지훈
그리고 지금 상황을 봐


지훈
(방금 찍은 영상을 보여준다)


순영
뭐야 왜캐 빨라졌어 그리고 수는 왜캐 많아졌고


지훈
그래 바로 그거야! 새벽엔 활동이 줄어든다는거


지훈
그렇다면 우리는 탈출을 새벽에 하는게 좋겠지?ㅎ


순영
우오 그렇네! 우리 지후니 잘했네 잘했다(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한다)



지훈
탁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순영에 손을 잡는다)


순영
ㅇㅁㅇ...

지훈은 그러고는 자기가 더 당황한듯 어쩔 줄 몰라하다 방문을 닫고 방안으로 혼자 들어갔다.


순영
지..훈..아...? 지훈..아..

그 시각 지훈


지훈
...

지훈은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문을 잠그고 침대에 앉았다.


지훈
....

자세히보니 지훈의 손과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지훈
ㅅㅂ 이지훈 왜그래 미쳤어 뭐하는거야! 권순영 당황했잖아..

지훈은 평소 안하던 욕까지하며 자기에게 화를 내고 있다.



지훈
하....미치겠네...또 왜그러는거야


지훈
그건 다 끝난일이고 되돌릴수없어.


지훈
제발 정신 좀 차리자 이지훈!!!


지훈
후...

그렇게 화를 내곤 힘이 다빠졌는지 그대로 침대에 누웠다.

그 시각 순영은 점심시간에 맞춰 밥을 했다.



순영
음...이정도면 괜찮겠지...

즉석밥과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치

그게 다였지만 좀비사태로 힘든 지금 최고의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순영은 들어가지 못하고 쭈볏쭈볏 밖에 서있다.



순영
아니야...사정이 있..겠지....그래..그럴거야

똑똑


순영
저어..기 지훈아....밥...먹..어..


지훈
어....알았어...나갈게



지훈
...

지훈과 순영 둘다 말을 걸지 않고 조용히 밥만 먹는다.

이 상황이 답답했는지 결국 순영이 먼저 말을 건다.



순영
맛있어...?



지훈
콜록콜록 켘..


순영
어어 미안..물..! ..먹어


지훈
고..고마워..


순영
괜..찮...아..?


지훈
어..?..어..


순영
그럼 됬지..뭐...


지훈
어..?


지훈
내가 왜 그랬는지 안 궁금해..?


순영
궁금해


순영
궁금한데


순영
말 안하고 싶으면 안하는게 맞는 거니까


지훈
ㅎ..고마워


지훈
나..중에...알려줄게...


지훈
'때가되면 너도 알게되겠지..'

1282자


해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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