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보스의 여친으로 사는 법

05°_에피소드

철컥_

조심스레 문을 열고 나간 정국은 처참한 광경에 여주의 손을 더 세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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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가자_

정국의 등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문 밖에 광경을 그제서 본 여주는 잠시 몸을 움찔_ 하곤 멈춰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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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여주야 괜찮아..?

그런 여주에 조심스레 눈치를 살피는 정국이였다.

행동은 태연한 정국이였지만 속은 누구보다 타들어가고 있을테지.

그럴리 없지만 혹시라도.. 겁을 먹은 여주가 자신을 버릴까- 하는 걱정에 온 몸이 뒤덮여서_

이렇게 생각한 정국은 여주가 도망칠까 잡고 있던 손을 깍지로 바꿔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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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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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 나 괜찮아요.

말과는 다르게 몸을 살짝씩 떨고 있는 여주에 정국은 마음에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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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럼 이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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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빨리 가..ㅇ..

주위를 보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 여주는 그제서야 옆에 앉아 싸늘하게 눈을 감고 있는 석진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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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 아.. 여주야, 그건..

여주의 눈동자가 파도라도 만난듯 크게 일렁였다.

그리곤 아무 말 없이 석진 옆에 무릎을 꿇곤 앉더니,

석진의 볼을 천천히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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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ㄴ..,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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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야, 여주야..!! 내가...내가 너무 늦게와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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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가 오빠만큼만 강했더라면, 석진씨는 이렇게 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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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건...

정국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여주의 말이 너무 사실이긴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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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봐요... 맞잖아, 내 탓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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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 여주야, 그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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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난.., 난 왜 소중한 사람 하나 못 지킬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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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다들 이렇게 피 나게 싸울 동안 나는 집에서 기다리기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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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ㄴ.., 난 왜.. 이런 식이야..

결국 여주의 볼을 타고 눈물이 한 방울 , 두 방울 쩔어졌다.

아마 자신이 석진을 죽인거나 다름 없다는 죄책감에 빠진 거겠지.

와락—

그런 여주를 꽉 끌어안으며 말하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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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여주.. 탓을 해도 그냥 내 탓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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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석진 너 때문에 저렇게 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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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석진은 그냥 할 일을 했을 뿐이고, 잘못을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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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도, 나도 아닌 김석진을 공격한 새끼들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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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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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니까 제발.. 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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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울면.., 나는.. 내가..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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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난 이제 너 밖에 없는데....

뒤에서 감싸 안은 정국에 여주는 자신의 어깨가 축축해 지는 것을 느꼈다.

정국도 울고 있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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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 오빠 울지마요...

그런 정국에 뒤로 돌아 앉아 자신도 정국을 꽉 끌어안아주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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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내 탓 아니라고 할게.., 내가 잘못한거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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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울지 마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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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 우리 석진씨 묻어주러 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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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기서 죽는 건... 너무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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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 여주야..

그렇게 석진을 집 뒤에 있는 산에 조심스레 묻어준 여주와 정국이였다.

아, 하늘에서는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고.

석진을 묻어주고, 곧 죽을 것한 얼굴을 한 정국을 보며 급하게 마트로 향한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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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오빠, 먹고싶은 음식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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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 그냥 여주가 해 준 음식이면 다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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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음... 그럼 볶음밥 해줄게요! 이래뵈도 요리는 잘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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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 그럼 뭐 가져오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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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일단 쌀하고.., 당근.., 또..

골똘히 생각하는 여주를 보고 살짝 웃어보인 정국은 금새 얼굴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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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여주, 이 쪽으로 빨리 와.

라며 팔을 뻗어 여주를 한 쪽 팔로 감싸안은 정국의 손에는 어느새 총이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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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망할... 벌써 여기까지 온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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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ㅁ.., 뭐에요..?

아, 그건.. 이라며 답할려던 정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마트의 전등이 하나, 둘 씩 나갔다.

그리곤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

“ 정국아, 오랜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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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목소리는..

정국답지 않게 긴장한 듯 여주를 팔로 여주를 더 세게 안은 정국이였다.

“ 허- 여자가 있단 소린 들었다만,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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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새끼야, 지랄 하지 말고 나와!!

“그래, 그렇게 나와야지 정국아.”

여주 이야기가 나오자 화가 난 듯 소리 치는 정국에 다시 불이 켜지는 마트였다.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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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정국.

어.. 그건 그렇고 늦게 와서 미안해요 여러분..

제가 폰을 바꾸면서 계정을 잃어버려서😅

진짜 미안해요ㅠㅠ

앞으로는 열심히 시간 날 때마다 쓸게요!!

사랑합니당❤️

그리고 오늘의 포인트!!

1. 정국을 드디어 오빠라 부르는 여주

2. 태형의 등장

오랜만에 글을 써서 그런지 필력이 너무 안 좋아졌네요..

지난 화랑 좀 안 이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는 썼어요!!

그러니까 재밌게 봐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