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_tears
08_ 너에게 난



김여주
우아 여긴 밤인데도 밝네요


민윤기
내가 우중충한걸 싫어해서


박지민
이 형 생긴거랑 다르게 엄청 따뜨.. 흡


민윤기
으그르 득츠르..


김태형
ㅋㅋ 아 여주야 배 안고파?


김여주
아 저 괜찮..

여주는 밥을 생각하다가 정국이 떠올랐다

자신이 매번 말해도 밥을 챙겨먹지 않는 정국이

여주는 걱정이 되었다


김여주
저 근데요


민윤기
어어 뭐든지 물어봐


김여주
전정국은 지금 뭐 하고 있어요?


김태형
..


박지민
...


민윤기
아.. 넌 여기서도 전정국 걱정이네 ㅋ


민윤기
나는 안보이나봐 여주야?


김여주
아.. 그게 아니라


민윤기
아냐. 내가 너무 예민했나봐. 가자

잰걸음으로 여주를 지나쳐 가는 윤기를 보며 여주의 마음은 더 복잡해졌다


김여주
(아니 어쩌라는 거지..)


박지민
여주!! 괜찮아 가끔 저형 저래


김태형
너무 신경 안 써도 돼. 전정국은 아마..

너 찾고 있을걸


전정국
후.. 김여주 위치파악 했어?


정호석
아니.. 잠시만요


전정국
뭐하는거야 바로바로 안 찾고!!!


정호석
아 방금 찾았습..?


정호석
쓰읍 왜 여주씨가 여기있죠


전정국
어디 있는데. 뜸 들이지 말고 말해


정호석
민윤기씨 저택에 있는데요

-끽

자동차가 듣기 싫은 소리를 내며 멈췄다


전정국
(김여주가 왜 거기에?)


정호석
저.. 대표님. 차를 좀 밟아야 할 것 같은데요


정호석
지하실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하실

그 말을 듣자마자 정국은 페달을 최고속도로 밟았다


전정국
민윤기 이 엿같은 새끼..


민윤기
자 들어와.


김여주
오.. 여긴 뭐 하는 데에요?


박지민
그냥.. 방?


김태형
자 너가 여기 앉으ㅁ..

-쾅


전정국
김여주. 여깄네


민윤기
너..


박지민
야 니가 어떻게 여길..


전정국
나 몰라?


전정국
내가 끈질겨. 아주


김여주
왜 여길..


전정국
넌 따라나와


김여주
아니 근데..

따라나오란 소리 못 들었어?

잔말말고 나와

지금 개빡치니까


김여주
나 왜요


김여주
저 사람들이랑 잘 있었어요


전정국
너 거기가 뭐 하는데인지.. 알아?


김여주
그냥 방.. 이라던데요


전정국
하.. 거기 마약 유통되는 곳이야. 다신 가지마


김여주
나랑 주인이 뭔 상관인데요


김여주
나 좋아해요?

돌직구같은 질문에 당황한 정국의 귀가 빨개졌다


전정국
뭘.. 질문을 그렇게 하냐


김여주
귀 빨개졌는데


전정국
아니..!!


김여주
나 좋아한다면서요. 옛날에


김여주
술 먹고. 울면서


전정국
하..

그래 김여주 내가 너 좋아한다

너 지켜주고 싶고

너가 내 옆에 없으면 불안해

근데, 너에게 난 뭐냐

그냥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건가_

손팅과 응원은 작가에게 예의입니다 :)

손팅 안하면 꿈에서 방피디님이 10시간동안 연설할거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