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모합니다
#8



박지훈
"그래요, 공주님."


박지훈
"그럼 일단 궁 밖으로 탈출을 해봅시다."


이지은
"ㅌ..탈출이요?"


박지훈
"일단 나오는게 첫번째 배신이잖아요."


이지은
"그런데 탈출이...거의 불가능해요."


박지훈
"아니요, 방법은 있습니다."


박지훈
"그것도 두가지씩이나."


이지은
"두가지요?"


박지훈
"예, 잘 들으셔야합니다."


박지훈
"첫번째는 뭐냐면, 궁녀들이 잠시 출궁할때 쓰는 가마를 몰래 타고 오는겁니다."


이지은
"궁녀들이 쓰는 가마요?"


박지훈
"네, 그러면 나오는 도중에 병사들의 눈길을 받는것을 최소화 할 수 있지요."


박지훈
"분명히 공주님 아버지께서 공주님이 탈출할걸 아시고 경비를 강화할거니까요."


이지은
"근데 문제는.."


박지훈
"물론 단점은 있죠. 가마 보관소까지 어떻게 가는지, 그길에 황민현을 안 만날 수도 없고요."


박지훈
"그 단점을 보완한 것이 두번째 방법입니다."


박지훈
"황민현을 설득하세요."


이지은
"단점을 보완하는건 알겠지만 그건 불가능해요!"


이지은
"그 사람은 피도 눈물도 없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잖아요."


박지훈
"첫번째 방법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박지훈
"설득하세요, 아니면 다시는 저를 보실수 없을겁니다."


박지훈
"황민현을 설득한다면, 황민현이 알아서 경비를 정리하고 궁밖까지 안전하게 모실겁니다."


박지훈
"그 사람이 궁 내외의 경비를 총관리 하고있으니 말이죠."


이지은
"ㅇ..일단 알겠어요"


황민현
"공주님?"


박지훈
"벌써 왔나보군요."


황민현
"거기 계신거 다 압니다. 얼른 나오세요."


이지은
"그럼, 그때까지 안녕히계세요."



박지훈
"네, 공주님도 무사히 탈출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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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저기..민현무사님?"


황민현
"부르셨습니까."


이지은
"에이, 그렇게 격식차리지 마요. 부담스럽게."


황민현
"여튼 왜 부르셨습니까."


이지은
"한번만, 딱 한번만 눈 감아 주시면 안될까요?"


이지은
"제가 배신을 해야되서요."


황민현
"과연 그게 그냥 될까요?"


황민현
"공주님은 저를 잘 아실텐데."


이지은
"네, 알아요. 그러니까 한가지 말해보세요."


이지은
"일이 모두 끝나면 뭐든 가능만 하다면 들어드릴게요."


황민현
"그렇단 말이죠?"


이지은
"네, 대신 중간에 배신하면 안되요!"


황민현
"제가 감히 배신을 하겠습니까."


이지은
"그리고 비밀 누설, 안되는거 알죠?"


황민현
"당연한 소리를."


이지은
"만약 민현무사님 때문에 작전이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때 들어드릴게요."


황민현
"그럼 나중에 가서 딴말하기 없기입니다?"


이지은
"네!"


황민현
"그럼 말하도록할게요."



황민현
"저와 혼인합시다."

시험 2틀 남았는데 공부 안 하고 글쓰는 저는 저도 참...밤 안새는 사람 저밖에 없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