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많은 백수 반인반수 주인입니다
12_반전



임유리
ㅇ..오빠들..


전정국
닥쳐

유리는 그 빨간물을 붙히려고하는지 손에 그물이 고여 피부에 흘리고있었다


김태형
하아 진짜..


임유리
ㅇ..오빠들...

다들 충격이었는지 멍하니 아무말없었다



정호석
ㅈ..주인!!

갑자기 퍼뜩생각났는지 주인이라는 단어를 크게 외쳤다


민윤기
..우리 어떡하냐


김남준
...일단 가볼까


김석진
지금와서..? 주인도 지금이면 마음돌렸을지ㄷ..

석진이가 말을 다하려던차 저멀리서 민서의 실루엣이 보였다


유민서
얘들아 얘들아!!


김남준
주인...?


유민서
허억...허억..


유민서
얘들아 괜찮아 어디 안다쳤어?

민서는 7명의 얼굴을 매만져 주면서 울먹거렸다


유민서
ㅇ..얘들아... 주인미안해...


유민서
제발 집으로 돌아와줘 응?


민윤기
주인... 우리가 미안해요..


유민서
아냐...


유민서
근데 유리야 왜 여기 앉아있어?

민서는 뒤늦게 유리를 발견하고 땅바닥에 앉아있는 유리를 일으켜세워 겉옷을 바닥에 깔아준뒤 다시 앉혔다


유민서
어디 다친거야? 이 찬 바닥에..


임유리
....


유민서
얘들아 유리어디 다친거니?


김남준
주인.. 쟤가 자작극했는데 안미워요?


유민서
밉지... 근데 어쩌겠어 그게 반인반구 특징인걸 자꾸주인에게 버림받을까봐 신뢰가 부족한걸 그래서 이런거고 이해해


유민서
실수고 어쩔수없던 일이었잖아 주인은 이미 용서끝!


임유리
주인... 그래도... 죄책감때문에 같이 못살거같아요...


임유리
감사하고 죄송해요 오빠들도... 너네들도 정말 미안했어...

"잠깐!!"


유민서
어..? 누구...


도라히
난 도라희닷!!


임유리
누구세요...?


도라히
널 죽이러 왔다!!


임유리
헉...


임유리
ㅈ...죄송합니다!!

유리는 그대로 달려갔다

도라히도 유리가 가자 싱긋 웃음을보이며 사르르 사라졌다


유민서
....


김남준
주인..


유민서
이제 집으로가자

민서는 유리가자

정색을 빨았다


김석진
주...인?


유민서
뭐해 안따라와?


민윤기
ㄴ..네..

띡띡띠리리 _


유민서
다들 씻고 옷갈아입어


김석진
주인...


유민서
나 부르지마


유민서
밥은 줄거야 걱정하지마


김남준
주인 잠깐ㅁ..


유민서
내이름 부르지마!!


김남준
...


유민서
너네들이 그때 실망한만큼 나도!! 나도!! 실망했어 어쩌면 너네들보다도 더!!


정호석
ㅈ..죄송해요


유민서
나는 너네들 맘에들도록 노력을했어


유민서
누구보다 너네들에게 사람에대한 좋은인식을 심어주고싶어서 죽도록 너네들에게 잘대해줬다고!!


유민서
너네들이 나에게 뭔 보답을해? 바라지도 않아 적어도 나를 신뢰하는 그마음뿐만 바랬다고


유민서
근데... 그것조차도 너무 큰 바램이었니?


김태형
미안해요..


유민서
다시는 너네들이랑 마주치고 싶지않아


유민서
당분간 우리 마주치지 말자

그리고 정말로 그간 1주일은 삼시세끼만 챙겨주실뿐 우리에게 눈길조차도 주시지않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