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특기생 입니다.

1-2 지켜줄께

하, 대회 명단 나오는날 다시보자

봐서 뭐하게? 따지게?ㅋㅋ

'저 빌어먹을 싸가지 자식'

몇일 후

따르르릉

따르르릉-

뚝.

뚝..

[여보세요, 아버지 왜 전화하셨나요?]

[김여주 이게 무슨 짓이지?]

[...왜그러십니까?]

[지금 당장 집으로 와라]

[...네]

아버지 다녀왔...

쨍그랑-

어디선가 깨진 유리잔이 날아와 여주의 뺨을 스쳤다

뚝-

뚝-

이번에 명단에 이름이 안 올라 갔다면서

... 죄송합니다.

계집애가 운동한다고 설칠때 부터 알았어, 내가 이려러고 니년을 학교에 보낸줄 알아?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

아버지 다녀왔습니... ?!

태형이 왔냐

아버지.. 여주...

태형아 방으로 들어가라, 니 동생은 교육이 필요하니깐

....'교육을 과장한 폭력이겠죠' 알겠습니다...

태형이 방에 들어간 후

짜악-

퍼억-

으윽..

입 다물어라 명단에 올라가지도 못했으면서 이것도 못참냐?!

ㅈ...죄송...합니..다...

하 닥치고 니년 방으로 꺼져라

ㄴ....네...

흐윽...

흑...

'내가 이러고 싶어서 양궁하나...?'

'그저 좋아해서 하는건데.. 왜 아버지란 사람은 그저 우승에 눈이 멀어서 딸을 이지경으로 만들어..'

'이럴꺼면 나는 왜 태어난거지..? 다시 죽는게 빠르지 않아...?'

'내가 사는 이유는 오직... 오빠들 때문인데...'

'나중에 오빠들 마저 떠나면 어쩌지??'

'오빠들이...나를 싫어하게 되면 ...'

여주는 생각을 하다 지쳐 잠에 들고 말았다.

그리고...

딸깍-

... 여주야 내가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꼭.. 내가 능력을 키워서 널 데리고 이 개같은 집 같이 떠날께...

고통스러워 하는 여주를 보며 한번더 자책하고 다짐하는 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