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녀다

I.악몽

사람 한명 오지 않을 험난한 산 속.

그 중턱에 있는 낡은 초가집 하나.

한 여인과 여자아이가 있었다.

낮에는 힘들어도 그래도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지만

밤에는 참고 참았던 것들이 북받쳐 올라와 눈물이 되었다.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여인을 보며 소녀는 가슴이 미어졌다.

배경이 바뀌고, 다시 낮이 되었다.

여인과 소녀는 산에 올랐고, 그 산에는 높고 아찔한 절벽이 있었다.

발을 헛디딘 여인은 떨어졌다.

뒤늦게 알아차린 소녀는 다급히 산을 내려갔다.

그러나 이미 늦은 뒤였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녀에게 뜻하지 않은 감정이 밀려왔다.

절망

분노

순간 큰 압박감이 소녀를 조여왔다.

여주/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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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여주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몸은 땀 범벅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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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허억-"

계속 진정 되지 않는지 여주는 아예 일어나서 침대 옆 서랍의 맨 아래 칸을 열었다.

그 서랍 안에는 무척이나 낡은 한복, 여러가지 오래된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

그녀는 그 중에서 한복 저고리를 꺼내 옷에 얼굴을 묻고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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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흐읍-, 습...하...흐....."

그리운 냄새가 났다.

하-.

조금 진정이 되자 여주는 한숨을 내쉬며 쓰러졌다.

여전히 저고리를 품에 안은 채.

그때 약간의 장난끼가 묻어나는 목소리가 말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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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 또 '그 꿈' 이냐? ㅋ

무의식이었다.

보통의 인간들은 자신의 무의식을 자각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어찌 보면 없는 의식,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마녀나 마법사 정도 되는 상급 귀신(?)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무의식을 자각할 수 있고,

서로 다른 존재처럼 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무의식은 형태는 없고, 오직 목소리만 있다.

또한 그 목소리는 오직 그 주인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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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어쩌라고

무의식 image

무의식

- 어머니 얼굴이나 한 번 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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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 그리움만 달래지 말고

무의식의 말에 여주는 약간 고민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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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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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관 너무 많이 열었다가 시신 부패되게 하려고?

무의식은 잠시 아무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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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 또 너가 얼굴 볼 자신이 없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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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 어머니 망가진 얼굴 볼 때마다... '그때' 생각나니까

무의식은 말끝을 약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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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 .......

그때였다.

띵동-

여주 image

여주

"...!!!"

누군가 온 것이다

띵동-

여주 image

여주

"누구세요?"

여주는 늘 그랬듯 익숙하게 문을 열었다.

딸랑-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문 밖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

태형 image

태형

"아..안녕하세요, 여행왔다가 길을 잃었는데.... 혹시 며칠만 재워주실 수 있..으세요...?"

그 남자를 본 여주는 눈이 커다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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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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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편 작까

여주가 남자를 보고 놀란 이유는?!?!?!

아편 작까 image

아편 작까

나만 알지롱 히힛????

((퍽

아편 작까 image

아편 작까

헷 염치 없지만 댓글과 별점 무심하듯 시크하게 던져 주시고 가주시면 안ㄷ될까ㅏ요ㅛ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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