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녀다
II.선택(+기 세기 등급



여주
'대박~!!'

여주는 그 남자를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남자의 주위에 붉은 빛이 아른거렸기 때문인데, 그 붉은 빛은 그 사람의 기가 많이 세다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여주는 본심을 숨기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여주
"ㅎㅎ 2층으로 올라가서 방 4개 중에 하나 골라서 짐 풀고 빨리 쉬세요. 아, 마지막 끝 방은 제 방이니까 그 방 말고 고르셔야 해요!"

여주의 말이 끝나자 남자는 황급히 올라갔다.


태형
"아 네...감사합니다...."

여즈는 그런 남자를 보며 중얼거렸다.


여주
"뭐야..싸가지 없는건 아닌 것 같고, 설마 낯가리는 거야? 기가 그렇게 셋는데?!"

슥.....


여주는 한 주전자를 들고 남자의 방에 들어갔다.

이 주전자는 특별한데, 인간이 자고 있을 때 그 인간의 곁에 두면 그의 기를 빨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
- 지금 할거야?

약간의 시비조였다.


여주
- 왜?


무의식
- 저 인간, 지금 완전 골아 떨어졌잖아


무의식
- 이 상황에서는 너무 깊은 수면 상태라 기도 잘 안빨리고 자칫하면 모든 기력이 없어질 수도 있어

하- 참 꼬치꼬치

그냥 하면 될것이지


여주
- ..알았어


여주
"저 인간 붙잡아둘 방법이나 궁리해야지 뭐"

여주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여주
"하...."

그녀는 무심결에 서랍 마지막 칸을 열었다.

순간 다시 떠올랐다.

떨어지면서 그 찰나의 눈빛에 깃든 절망

단념하려는 듯한 얼굴-

보고 싶다


여주
- 어제는 자신이 없었지만..오늘은 왠지 보고 싶어...


무의식
- 왜 갑자기


여주
- 모르겠어

그냥....


여주
- 지금 안보면 평생-아니면 아주 오랬동안 못볼 것같은 느낌이라서...?


무의식
- 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보고 싶으면 뵈러 가


무의식
- 그래... 뵙는 편이 좋긴 하겠지

여주는 계단에 발을 내딛었다.

마지막 계단을 지나자, 큰 문이 그녀를 마주했다.

달칵-.

잠긴 문을 열자,

너무나도 익숙한 5층짜리 100개의 선반들,

그 위에 들어가있는 489개의 촛불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 있는

관 하나.

기 등급 정리:

분홍색

가장 약한 기 세기

이것도 꽤 희귀하다

파란색

두번째로 약하다

주황색

보통 정신 질환이 있능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노란색

두 번째로 흔하다

남색

가장 흔하고 나름 센 편에 속한다

초록색

겁나 세다

빨간색

보통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센 기 세기 이다

태형이 여기 해당된다

보라색

퇴마사나 무당, 영매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검은색

마(魔)들이 이것에 해당하고, 여주 역시 포함된다


아편 작까
ㅎㅎ조금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