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13명 도련님들의 비서랍니다 [세븐틴]
#57 잘.도.비



순영
아냐 .. 걍 이렇게 있을래


순영
난 이 정도도 괜찮은 것 같애


순영
여주 상처만 안 받게 조심만하고 사려고 ..


여인우
그래 그래 ,, 말리진 않을께


여인우
힘내라 ..ㅋ 짝사랑 얼마나 힘든데


순영
그러게 ,, 걍 다 포기할까


여인우
그래도 니 편은 지금 몇명이냐


여인우
열 셋이다 열 셋


여인우
넌 충분히 복 받았어 이 새끼야


여인우
다 포기하면 너만 손해야


여인우
다 포기하고 여주나 지켜


여인우
그럼 이해해줄테니까


여인우
아 니네 형들 열둘이랑 나랑 여주 포함해서 14명


여인우
너 믿어주는 사람들이야


순영
어후 .. 마지막은 빼라


순영
내가 생각해도 나 쫌 너무하더라 ㅎㅎ ..


순영
나 용서하지말고 살라고 얘기라도 해주고 싶네


순영
내가 그 때 보육원을 괜히 갔어 ,, (42화 참고)


여인우
그래도 나랑 당신이랑 딜하고서 난 좋았는데 ㅎㅎ


여인우
덕분에 좋은 언니도 만나고 ??


순영
어우 ,, 말이라도 고마운데 ..


여인우
.. ??


순영
너 .. 혹시 무슨 일 있어 ??


여인우
갑자기 ??


순영
너 .. 곧 죽어 .. ?? 우리 떠나 ??


여인우
미친놈 ,,


순영
너 왜 갑자기 나를 위로해주는거야 ..


여인우
개새키가 ㅋ .. 걱정을 해줘도 지랄이니 참


여인우
쓸데없이 진지한 새끼


순영
ㅎㅎ ..


순영
고맙다


순영
존나

사뭇다른 진지함에 순식간에 분위기는 다운되긴 했다 ..

그치만 인우는 순영의 진심을 느꼈나보다


여인우
ㅋㅋ 나 먼저 간다

이런 분위기가 조금은 싫었던 인우 ..

아 싫다기 보단 .. 오글거렸나 ㅋㅋ

띠링 -


순영
ㅋㅋ 여인우 말이라도 너무 고맙다


순영
진심이야 들리진 않겠지만


여인우
우리 클럽 방음 존나 안되나 ..


여인우
다 들려 이 새끼야 ..


여인우
고맙다 나도


여인우
하 .. 곧 방음공사나 해야겠네

다음 날

둠칫 둠칫 ~~

남자 손님
아 걍 놀기나하지 뭔 술을 마셔

여자 손님
아 ㅋㅋ 너 들어가자마자 뿅 간다에 내 모가지건다

띠링 -

???
어 .. ?


여주
어서오세요 ㅎㅎ

하면서 딱 느끼한 눈빛과 머리카락 휙

남자 손님
와 ..

여자 손님
ㅋㅋ 존나 이쁘지

여자 손님
존나 잘생긴 애들도 많아


순영
ㅎㅎ 뭐 시키시겠어요 ~?

와 지린다 그냥 ..

사장님 둘은 띨띨하지만 그래도


여인우
이쁘고


박지훈
잘생겼는데

바텐더들은 이야 ..

잘생긴 바텐더들 열 셋 ..

여자들 눈 돌아간다

거기에 지지않는 여주의 미모 ..


여주
ㅎㅎ

이 클럽이 대박이 안날래야 안 날수 없지 ..

역시나 바쁘다 ..

영업 종료 후 -


석민
와 .. 씨 오늘따라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애 ㄹㅇ ..


준휘
내 팔 잘 살아있나 ..


원우
응 .


준휘
(찰싹)


준휘
아 씨 !!


원우
봐봐 잘 살아있지 ?? (팔 때림)


준휘
어어 ..


지훈
ㅋㅋㅋㅋ 바보같은 새키들


여주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


승철
아 .. 예예

여주가 가고 난 후 싸해진 분위기 ..

얼음같은 여주의 반응 ..


여인우
그래 ~ 다들 들어가봐


여인우
오늘은 내가 문 닫기 귀찮으니까 퇴근 !!

라면서 진심으로 안 보일 급으로 달려나갔다 ...


승관
쟤 육상이나 한 번 나가라고 해보자


찬
응 .. 그러기 전에


찬
나도 퇴근 !!

우다다닷


민규
아 나도 !!

우다가ㅏㅅ삿

세봉이들
나독 !!!!!

우다다닷 × 13

아 × 12 ..

뛰지 않는 그 사람 .

아직까지 여유로운 그 사람

권

순

영


순영
.. 몇초 지났다고 이렇게 빨리 다 ..


순영
하아 .. 오늘은 내가 문 닫아야겠다


순영
어우 이 추운날에 진짜

다음편 예고


여주
너가 왜 여깄어 .. ?


김요한
미안해


순영
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