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욤뽀짝 민융기 회장의 비서가 접니다

00. 귀욤뽀짝 민융기 {어눈뜨}

타닥. 다닥.

" 이 과제를 끝으로 제 피피티를 마치 겠습니다 "

여기저기서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박수 소리가 들려 왔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회사에서 시작한 과제들은 다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 덕분에, 착실하고, 부지런한, 비서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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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나 저거 먹구 싶은데....왜 회장은 일 하는 도중에 뭐 못 먹어.?? "

툭 하면 우는, 아주 순진한 회장의 비서가 되었다.

전여주

" ..회장 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원들은 일 하는 도중엔 음식을 섭취 하면 안 됩니다. 알아 두세요. "

항상 딱딱하게 대답을 하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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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후두둑) "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로 눈물을 흘리는 그에 어쩔 수 없이 화를 풀 수 밖에 없다.

대기업 회장의 '비서'이기 보다는 어느 부잣집 아들을 돌보는 '가정부'의 삶을 살고 있는 나의 이름은, 전여주,

고작 29살 밖에 안된 풋풋한 여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