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과 '동거' 합니다
27.



이석민
정한이 형아, 노래방 가자!


윤정한
어떡하지, 석민아... 나 약속이 있어서...


이석민
중요한 약속이야...??


윤정한
응, 엄청.


이석민
나랑 못 놀 정도로.....?


윤정한
어. 그러니까 다음에 같이 가자.


윤정한
그땐 내가 노래방 비 낼테니까, 알겠지?


이석민
...응.


홍지수
정한아!! 가자!


윤정한
어어!!!


이석민
(...지수 형이랑 나가는구나.)



이석민
다녀와, 형. (웃음)


윤정한
어엉~


홍지수
카페 분위기 좋네~


윤정한
그래?


홍지수
응!



홍지수
너는?


윤정한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내가 열심히 찾은데니까!


홍지수
그랬구나~? 열심히 찾은 카페구나아~?


홍지수
그래서. 커피만 마시려고 찾은건 아니지?


윤정한
하아...


윤정한
또 눈치는 더럽게 빨라요, 홍지수?


홍지수
할 말 있으면 빨리 말해.

(진동벨 울림)

점원
주문하신 따뜻한 우유 한잔, 아메리카노 한잔 나왔습니다~


홍지수
아, 고마워요! 내가 가지러 가야 했는데.


홍지수
직접 가져다 주셨네요.

점원
손님도 없고 해서요. 맛있게 드세요~


윤정한
감사합니다~


홍지수
그래. 이제 말해 봐.


윤정한
별건 아니고 그냥 너 좋아한다고.


홍지수
그래? 나도 너 좋ㅇ


홍지수
왓??!?!!!?!!


윤정한
너 좋아한다고. 나 윤정한이 너, 홍지수를.


윤정한
나랑 사귀자 홍지수. 장난으로 말하는거 아니야.


홍지수
진짜???????


윤정한
응. 거절해도 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왔으니까.


홍지수
거절은 무슨..!!!!


윤정한
에?


홍지수
사실...나도 너 좋아한다고....(////)


홍지수
나도 너랑 사귀고 싶어...


윤정한
...이거 꿈 아니지? 그렇지??


홍지수
아니야. (정한 볼 찌르기)


윤정한
그, 그럼 우리 오늘부터....


홍지수
1일이다, 윤정한!

점원
(흐뭇한 미소)


윤정한
어떡하냐.... 너무 기쁜데...


홍지수
나도 그래~


윤정한
저기, 지수야.


홍지수
응?


윤정한
손...한번만... 잡아도 돼..?


홍지수
당연히 되지!! (먼저 정한 손 잡음)


윤정한
헤헤....


홍지수
근데 애들한테 말할거야? 우리 둘 사귄다고?


윤정한
언젠간 알게 될테니까, 말하는게 좋겠지?


홍지수
그래,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