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었다
행복이라는 것을 느꼈다



전정국
음...


전정국
아침이니까...


전정국
오므라이스?


전정국
고구마 맛탕도 해야지.

~요리중~


전정국
고구마맛탕을 먼저 하는게 낫겠다.

정국은 고구마맛탕을 먼저 만들고 오므라이스를 했다.


전정국
오므라이스가 그냥 볶음밥 같은 느낌인데...


전정국
...


전정국
그럼 고구마 맛탕이라도 살려..


전정국
?


전정국
안 떨어지는데..?


전정국
?


전정국
접시에도 달라 붙었어..

10분후..

여주
오빠 요리 했어요?


전정국
응.

여주
잘했네요..?


전정국
먹어 봐.

여주
네.

여주
맛있어요.


전정국
그래?

여주
오므라이스? 는 맛있는데..

여주
고구마 맛탕은 안 떨어져요..


전정국
떼어줄게.

정국은 고구마 맛탕을 떼려다 고구마 맛탕 바닥 부분까지 떼어버렸다.

여주
ㅎ

여주
오빠 잘생겼다.

여주
어떻게 뭘 하든 잘생긴 거예요?


전정국
?

여주
?


전정국
?

여주
아녜요.

여주
오늘 놀러갈래요?


전정국
어디로..?

여주
놀이공원!


전정국
나 거기 한 번 밖에 안 가 봤는데..

여주
?


전정국
근데 거기서 우리 엄마가 날 버려서 가기 싫어.


전정국
어릴 때지만.. 너무 생생하게 기억 나서..

여주
아..

여주
그럼 동물원 가요!


전정국
동물원?

여주
너무 유치해요..?


전정국
아니야. 가자.

여주
네!

여주
동물 이제 보러가요!


전정국
그래.


여주
꺄아- 호랑이다!


전정국
반응이 애기네 애기.

여주와 정국이는 많은 동물을 보고.. 점심을 먹고 다시 많은 동물을 보았다.

여주
마니 걸었더니 다리 아프다..


전정국
업어줘?

여주
아니예요!

여주
우리 저녁 먹고 또 어디 가서 데이트 할까요?


전정국
그래.

정국과 여주는 저녁을 먹었다.

여주
오빠!

여주
우리 어디 갈래요?


전정국
여주가 가고 싶은데로.

여주
전 강아지나 고양이 보고 싶어요.


전정국
그래. 애견카페 가자.

여주
네!


여주
진짜 귀여워요!


전정국
동물을 진짜 좋아하나 보네?


전정국
오늘 동물원 갔다가 또 애견카페 왔잖아.

여주
그러게요.

여주
그래도 동물이 너~~무 좋아요!

여주
귀엽잖아욥.

여주
오구 귀여워라~

여주는 정말 강아지를 예뻐했다.


전정국
나중에 한 마리 분양받을까?

여주
네!

여주
나중에 여러 마리 키워요!


전정국
그래.


전정국
여주가 원한다면..

1시간 후..

여주
졸리다..


전정국
졸려?


전정국
이제 갈까?

여주
네에.. 너무 졸려요..


전정국
그래.

여주
다리 아프다..


전정국
업혀.

여주
네?


전정국
업혀. 난 괜찮아.

여주는 정국에게 업혔다.

여주
사랑해요.. ㅎ


전정국
나도.. 사랑해..

집에 가는 내내 서로 사랑한다고 하는 커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