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었다
프로포즈

우화연
2018.01.14조회수 467

그 뒤로 1년이 지났다.


전정국
여주야. 우리 내일 놀러가자.

여주
그래요!

여주
근데 우리 1년 전 쯤에 할아버지한테 결혼한다고 했는데.. 1년이 미루어졌네요..


전정국
그러게..


전정국
그럼.. 아니야..

여주
?

다음날.


전정국
여주야. 놀러가자.

여주
네!

정국과 여주는 차에 탔다.

여주
어디로 가는 거예요?


전정국
바다.

여주
그러고 보니 우리 바다는 처음으로 같이 가보네요.


전정국
그러네.

2시간 후..


전정국
거의 다 왔어.

여주
정말요?


전정국
응.


전정국
우리 저녁 먹고 바다 가자.

여주
네. 그래요.

여주
좋다..


전정국
뭐가?

여주
치이- 다 알면서.

여주
좋다구요.

여주
오빠도 오빠랑 같이 바다 보러 가는 것도.

여주와 정국은 저녁을 먹고..


전정국
우리 이제 바다 가자.

여주
네!


전정국
바다 참.. 오랜만이네.

여주
ㅎ

여주
여기서 보니까 더 잘생겼다.


전정국
너도 예쁜데 뭘.

정국과 여주는 바다 주변을 걸었다.


전정국
여주야.

여주
?


전정국
나와 결혼해줄래?

정국은 반지를 꺼냈다.

여주
!

여주
좋아요.

여주
나도 오빠랑 결혼하고 싶었어요.


전정국
나..


전정국
키스..해도 돼?

여주는 고개를 끄덕였다.

정국은 여주에게 키스를 했다.

여주
하아-


전정국
사랑해.

여주
사랑해요..


전정국
여기서 우리의 첫 키스를 하네.

여주
그러네요..


전정국
여주야. 왜 이렇게 얼굴이 빨개?

여주
진짜 오빠가 오늘 키스할줄 몰랐단 말이예요.


전정국
너가 허락해 놓고.

여주
...


전정국
여주야..


전정국
나..


전정국
키스..


전정국
한 번 더 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