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가 되기로 결심했다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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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도대체 언제 오는거야..올 시간이 됐는데..”

그렇게 나는 골목길 구석지에 숨으며 그가 오기를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수상하게 보이는 한 남자가 골목길로 들어오더니 담배를 피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그를 칼로 찔렀다

-푹

-푹

-푹

-푹

-푹

마지막으로 목에 꽂아넣은 다음 칼을 뺐다 피가 튀겼지만 괜찮았다 어차피 폐기 처리를 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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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걍 곱게 짜져 있지 왜 댓글에 그 난리를 쳐서”

난 혀를 끌끌 차며 밖으로 나왔는데 난 익숙한 누군가와 마주쳤다

???

“전정국 왔네 무슨 냄새..피..??”

가로등에 의해 칼이 반짝거렸고 칼 표면에 묻은 핏방울들이 보얐다 아 예뻐라 아니지 그럼 뭐야 내가 아까 죽인 사람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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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야 민윤기 너때문에 생사람 죽였으니 너도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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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라는...커흑...미친..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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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 역시 안죽네? 3곳만 찔러서 그런가”

-푹

-푹

-푹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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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쿨럭...ㅆ..싸이코...새..ㄲ..”

그 말을 끝낸 뒤 그는 힘없이 풀썩 쓰러졌다 난 한쪽 입꼬리를 잠시 올렸고 그를 안은 뒤 대충 골목길에 던져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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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싸이코라..너네들이 그렇게 만든거잖아..아니지..그렇게 되기로 결심했지”

나는 그 말 끝으로 유유히 골목길을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