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해서 그랬어
EP.02


다음 날

윤여주
“ 미치겠다 “

현시아
“ 쮸 - “

윤여주
“…”

현시아
“ 뭐야 , 왜 그래 “

현시아
“ 왜 눈동자에 초점이 없어 “

윤여주
“ 어..? , 아니야 아무것도 “

현시아
“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데? “

윤여주
“ 그게 사실은 .. “

상

상황

상황 설

상황 설명

상황 설명 중

현시아
“ 그래서 만나면 인사는 하게 ? “

윤여주
“ 그게 문제야 “

현시아
“ 그 선배도 참 이상해 , 헤어진 전여친한테 1년만에 만나서 친구처럼 지내자는게 “

윤여주
“ 그니까 .. “

윤여주
“ 진짜 무슨 생각인지 나도 모르겠어 “

현시아
“ 싫다고 하지 왜 그렇게 한다 해가지곤 “

윤여주
“ 막상 그 상황에서 거절을 못하겠더라 “

현시아
“ 헤어질 땐 그렇게 냉정하더니 “

윤여주
“ 그 땐 어쩔 수 없었으니까 .. “

현시아
“ 야야 , 저기 김태형 선배 아니야 ? “

여자 1
“ 태형선배 복학 하셨네여 ㅎㅎ “

여자 1
“ 보고싶었어요 ㅠㅠ “

여자 2
“ 휴학하면서 뭐하고 지냈어요 ? “


김태형
(무시)

현시아
“ 저 선밴 오자마자 여자들이 바글바글 하네 “

윤여주
“ 야 빨리 가자 “


김태형
“ 여주..ㅇ “

여주는 학교로 빨리 들어가는 바람에 태형이가 부르는 걸 듣지 못했다.

강의실

윤여주
“ 숨 차네 “

현시아
“ 그렇게 뛰어왔는데 숨이 안찰수가 없지 “


전정국
“ 야 , 쮸 “

윤여주
“ 언제 왔대 ? “


전정국
“ 울 아가 왔어 ? “

현시아
“ 우엑 “


전정국
“ 현시아 언제 왔냐 “

현시아
“ 너의 쮸랑 같이 왔거든 ^^ “


전정국
“ (무시) 쮸 보고싶었어 “

윤여주
“ 어제도 봤잖아 우리 “


전정국
“ 너무해 나 어제 안왔는데 .. “

윤여주
“ 아.. 그래? “



전정국
“ 헐 실망 “

윤여주
“ 미안.. “

윤여주
“ 내가 밥 사줄게 “



전정국
“ 아 진짜? ㅎㅎ “


전정국
“ 그럼 오늘 저녁에 먹어 ! “

윤여주
“ 그래 , 뭐 아무것도 없으니까 “



전정국
“ 아싸 ㅎㅎ “

윤여주
“ 피자로 괜찮겠어? “


전정국
“ 너랑 먹는 건 뭐든 맛있어 “

윤여주
“ 그래도 얻어먹는건데 , 비싼 거 먹지 “


전정국
“ 나 피자 좋아해 “


전정국
“ 너도 좋아해 “

윤여주
“ 장난 그만 쳐 - “


전정국
“ 장난 아닌데 “

직원
“ 피자 나왔습니다 “

윤여주
“ 얼른 먹어 “



전정국
.

윤여주
“ 풉 - ㅎ “


전정국
“ ( 입 안 가득 ) 왜 으서? “

윤여주
“ 토끼 같아 “

윤여주
“ 나도 이제 먹어야지 “

윤여주
(양쪽 볼 가득) (뇸뇸)



전정국
“ 하 자기가 더 귀여우면서 (여주 볼 을 꼬집으며) “

윤여주
“ 흐즈므르 “


전정국
“ 네에 ㅎ “

윤여주
“ 아 배불러 “


전정국
“ 두 조각 밖에 안 먹었으면서 “

윤여주
“ 피자 크기가 컸잖아 “


전정국
“ 알겠어 ~ “

윤여주
“ 낼 봐 “


전정국
“ 내가 집 데려다 줄게 “

윤여주
“ 뭐 , 그래 “


전정국
“ 벌써 다왔네 .. “

윤여주
“ 그러게 , 고마워 너도 얼른 가 “

쪽

정국이 여주 볼에 뽀뽀를 했다.

윤여주
“ (당황해 하며) 뭐하는 거야 ? “



전정국
“ 잘가 내여친 -ㅎ “

윤여주
“ 으이구 얼른 가 !!!! “

윤여주
“ 내가 못 살어 , 누가 보면 어쩌려고 ! “


전정국
“ 누가 본다 그래 - ㅎ “

윤여주
“ 너 오늘만 봐주는 거다 “


전정국
“ 네네 ㅎ 마누라 “

여주 말대로 그 모습을 슬프게 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전정국
나이 : 21살 | 경제학과 | 여주 , 시아 랑 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 | 여주를 좋아하다 태형과 사귈 땐 티를 내지 않다가 태형과 헤어지고 난 후 부터 여주에게 쭉 고백을 해오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