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가기 싫어요 (육아물)
[03]


6화

하늘만큼 땅만큼


문별이
휘이나~



문별이
휘인아아아



문별이
휘인아아아아앙


열심히 휘인을 불러보는 별이지만 대꾸도 하지않고 놀고있는 휘인이다.

그런 휘인에 슬픔에 빠져 우울한 목소리로 다시 한 번 휘인이를 불러본다다.


문별이
휘인아....


정휘인
...?으응?


문별이
휘인아.. 아빠 싫어?


정휘인
우으..아이!


문별이
근데 왜 아빠가 불렀는데 대답이 없어....

고개를 숙인채 웅얼거리며 말했다.


정휘인
웅..?

그래서 그런지 알아듣지 휘인은 알아듣지 못했다.


문별이
휘인아! 그러면 아빠 얼마만큼 좋아?


정휘인
우우으음..... 으으...

두근- 두근- 별이에게는 너무나도 긴장이 되는 순간이다.


정휘인
하느마큼 따마큼!!

팔을 있는 힘껏 뻗어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대답했다.


문별이
진짜?


정휘인
웅!


문별이
알았어! 휘니 하던거 마저 해


정휘인
웅!

휘인에게 하던거 마저하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안방에있는 용선에게 뛰어간다.


문별이
여보야아!!!


김용선
응?


문별이
휘인이가 나 한테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데!!


문별이
부럽지?

부럽냐는 말에 살짝 웃어보이며 대답한다.


김용선
응 부럽네


김용선
근데 나는 휘인이가 우주만큼 사랑한다했는데


문별이
헐..뭐야!


문별이
하늘 만큼 땅만큼이 가장 좋은 건줄 알았는데..


김용선
자기야


문별이
웅?


김용선
우주가 더 넓어.


문별이
나도 알아..! 치이..


문별이
휘인이 나빴어!


정휘인
우으...나 나빠?


문별이
으아.. 아니! 우리 휘인이 착해!


정휘인
...나 나빠...


문별이
아니아니 휘인이 착해요오


정휘인
휘인이는 나쁜사람..


문별이
아니야 휘인이는 착한사람


정휘인
진짜?


문별이
응! 휘인이는 착한사람


정휘인
오예에

팔을 머리위로 들고 거실을 총총총 뛰어다니며 오예를 외친다.


김용선
자기는 진짜 바보같아.


문별이
..? 나 바보야?


김용선
아니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문별이
..나 바보구나..


김용선
아니야 우리 자기는 바보 아니야


문별이
진짜?


김용선
...응


김용선
자기 바보아니야.


문별이
예에!! 나 바보아니다!

팔을 머리위로 쭉 뻗어 예에를 외치며 휘인의 뒤를 따른다.


김용선
문별이 진짜 아기같아...

그런 별이와 휘인을 보며 눈에서 꿀을 뚝뚝 떨어트리고 있는 용선이다..


안혜진
[저기...]


안혜진
[혹시 나 잊었니..?]


김용선
아 맞다! 미안해..

사실 별이가 안방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노트북으로 혜진과 영상통화중이였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휘인과 별이에 의해 혜진은 용선에게 잊혀졌던거다.


안혜진
[그래서 이 부분은 이렇게 고치는게 좋을 것 같아.]


김용선
응응. 그러는게 좋겠다.


안혜진
[언니. 나 다음주에 언니 집 놀러가도 돼?]


김용선
우리집?


안혜진
[응]


김용선
음.. 글쎄..? 잘 모르겠네


안혜진
[왜?]


김용선
다음주에 시어머니댁 다녀올 수도 있거든


안혜진
[아..]


김용선
내가 그때 봐서 알려줄게


안혜진
[알았어.]


김용선
응. 그럼 되면 다음주에 보자.


안혜진
[그래.]


김용선
그럼 이만 끊을게.


안혜진
[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