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반수와 살게 되었습니다

[Episode 35] 우리들만의 졸업여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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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뭐야 수빈아 놀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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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우리 여주가 더 예뻐 훨씬

수빈은 여주를 껴안은 채 말하면서 배시시 웃는다

그러자 옆에 있던 예원은 자연스럽게 연준이를 끌고 옆으로 이동했다

왜냐고? 여주네 커플이 너무 달달해서... 예원네 커플도 달달하고 즐겁게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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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 원

아!! 최연준 자꾸 물 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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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 준

에베베베벱~~~ 너도 해볼 거면 해ㅂ...

물벼락 맞은 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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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 원

아주 그냥 어??! 여친한테 물 튀기니까 좋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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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 준

재밌잖아!! 그리고 귀엽고~

연준은 예원의 머리를 쓰다듬고 한 손으론 물을 계속 튀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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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예 원

...아 진짜!!! ///

이렇게 즐기고 있는 연준예원 커플···

한편 여주네 커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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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우리 쭈가 제일 예쁜데 내 눈엔 제일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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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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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우리 여주 부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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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응... 그니까아... 아잌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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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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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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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우리 밤에 바닷가 한 번 더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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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새벽공기 마시면서 바닷가 즐겨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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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좋아!

여주는 베시시 웃으며 수빈의 볼을 콕콕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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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우리 수빈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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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나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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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응! 우리 수빈이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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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우음...

수빈은 아니라는 눈동자와 함께 여주 손을 만지작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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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왜 그런 눈동자야?

여주는 어리둥절한 채 바닷가 앞에 수빈과 나란히 앉아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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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귀여운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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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엥? 왜 아니야 너 토끼라 더 귀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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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아니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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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왜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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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허? 난 귀여운 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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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 주

그럼 뭐 할 거야 우리 수빈이

수빈은 여주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여주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말한다

여주와 수빈과의 거리가 또 뽀뽀할 만큼의 거리일 정도로 무지 가까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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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수 빈

난 섹시한 거 할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