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와 사랑에 빠진 나
발암 (2)



은서 (인어)
우리 일단 골목으로 갈까?

여주 (인어)
내가 거길 왜 가?


은서 (인어)
할 말이 있어

여주 (인어)
난 너랑 할 말 없어


은서 (인어)
태형 오빠랑 관련되어 있는 말이여도?

여주 (인어)
......

여주는 은서의 말에 골목 안으로 들어갔다

여주 (인어)
용건만 말해 나 바쁘니까


은서 (인어)
용건?


은서 (인어)
태형 오빠 한테서 떨어져

여주 (인어)
어이없네? 그 말은 여친인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은서 (인어)
그럼 이제부터 내가 태형 오빠 여친 하면 되겠네

여주 (인어)
개소리 하지마


은서 (인어)
태형 오빠를 포기 못 한다면 어쩔 수 없지...

은서는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태형
여보세요


은서 (인어)
오빠...나 좀 살려줘...


태형
그게 무슨 소리야?


은서 (인어)
나 지금 너무 무서워..흑..흐윽...


태형
너 어디야?!


은서 (인어)
나 아까 헤어졌던 장소 바로 옆 골목...


태형
바로 갈 테니까 거기 있어


은서 (인어)
응...빨리 와 줘...

은서는 전화를 끝었다

여주 (인어)
너 지금 뭐 했냐?


은서 (인어)
우.는.연.기.

여주 (인어)
씨X 누구한테?


은서 (인어)
우리 태형 오빠

여주 (인어)
뭐? 우리? 이게 미쳤나...


은서 (인어)
나 미친 거 이제 알았어?

여주 (인어)
씨X...


은서 (인어)
곧 있으면 태형 오빠가 올 거니까 빨리 작업 좀 할께

여주 (인어)
작업..?


은서 (인어)
응 작.업.

은서는 자신의 품 속 에서 칼을 꺼냈다

그리고 그 칼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다

여주 (인어)
야 미쳤어? 지금 뭐 하는 거야?!


은서 (인어)
닥쳐 시끄러우니까

은서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낸 후에 칼을 멀리 던졌다

그리고 태형이 올 시간이 되자 울며 소리를 질렸다


은서 (인어)
꺅! 이러지 마...


은서 (인어)
여주야 내가 잘못했어...제발 살려줘...

여주 (인어)
무..무슨 소리야...

그때 은서의 비명소리를 듣고 태형이 달려왔다


태형
은서야 괜찮아?


은서 (인어)
흐윽..흑..오빠...


태형
왜 이렇게 다쳤어?


은서 (인어)
여주가 저기 있는 칼로..흑흑...


은서 (인어)
나 너무 무서웠어...

여주 (인어)
그게 무슨 소리야?!

여주 (인어)
오빠 그게 아니라...


태형
여주야 진짜 실망이다...

여주 (인어)
뭐? 내가 안 그랬다니까?


태형
애가 이렇게 다쳤는데 니가 안 그랬다고?


태형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여주 (인어)
내 말 한 번 들어봐...


태형
니 변명 들을 시간 없어

태형은 여주를 지나쳐 은서에게로 갔다


태형
은서야 일어날 수 있겠어?


은서 (인어)
어 당연하지...


은서 (인어)
악!

은서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다리에 난 상처가 아파서 일어나지 못 했다


태형
어쩔 수 없지...

태형은 은서를 안아서 들은 후 골목을 나가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다

그때 가려던 태형을 여주가 붙잡고 말했다

여주 (인어)
오빠...


태형
오빠라는 소리 하지마 듣기 역겨우니까

여주 (인어)
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그래..?

여주 (인어)
왜 내 말은 안 들어주고 그 년 말만 믿어?

여주 (인어)
그러고도 오빠가 내 남친이야?!


태형
그럼 이제부터 니 남친 안 할께


태형
우리 헤어져 그리고 우리 집에 들어 올 생각 하지마

여주 (인어)
난 오빠랑 이렇게 헤어지기 싫어...


태형
질척 거리지 좀 마

여주 (인어)
질척? 오빠랑 나 사이가 이것밖에 안 됬어?


태형
하..김여주 제발...

여주 (인어)
그래...질척 거려서 미안하고 나도 다신 오빠 안 만나


태형
마음대로 해

그 말을 남기고 태형은 은서와 함께 골목을 나갔다

여주 (인어)
흑흑...오빠가 나한테 어떻게 이래?

여주는 참아 온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때 누군가 골목 안으로 들어왔다


주현 (인어)
여주야~ ( 기억 안 나실 수도 있는데 6화 때 나온 여주 친구 )


주현 (인어)
뭐야...너 왜 울어..?

여주 (인어)
주현아...흐윽...


주현 (인어)
너 울린 새끼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