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60화





그렇게 결혼식이 시작된 후,

결혼식은 그렇게 계획대로 멋지게....

흘러가지 못했다.


저 몹쓸 것들 때문에.




시작은 윤정한부터였다.

어쩐지, 결혼식 시작 전부터 작당모의를 하더라.

갑자기 손을 들더니,




윤정한
"저는 이 결혼 반대입니다!!!!!"



권순영
"저도 이 결혼 반대입니다!!!!!"



전원우
"아니 저 새끼들 왜 저 지랄이야"


최이안
"저 미친 새끼들이...?"



그러곤, 갑자기 나오더니...



윤정한
"여러분, 우리 이안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권순영
"저도 이안이와 14년을 알고 지냈지만~"


권순영
"이안이가 너무 아까운 걸요~?!"


윤정한
"그래서 저희가 간단한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권순영
"큐!"



전원우
"돌았냐?"


최이안
"저 미친 새끼들이 뭐하는 짓이야 이게?"



권순영
"진정해, 우리 다 결혼식 관계자 분들께 허락 받았어~!"


최이안
"우리한테 허락을 안 받았잖아!!!"


그리고 영상에서는...


최이안
"권순영 미쳤냐???"


윤정한
"이름하여, 최이안 흑역사."


권순영
"흑역사라기엔 너무 풋풋하다~"


최이안
"날 아껴줄거면 전원우 흑역사를 만들던가!"


전원우
"난 그런 흑역사 따위 없어, 인생 자체가 역사거든."


최이안
"너네 지금 단체로 나 놀리냐?"


권순영
"에이~ 아냐~"


윤정한
"이안이가 너무 아끼워서~"



최이안
"ㅈ, 저건 또 왜 있어?"


권순영
"너가 예전에 나한테 보냈잖아."


권순영
"간신히 백업한거다?"


영상에선 내가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나오고 있다.



전원우
"화질이 안 좋은데 예쁜 게 뚫고 나오네."


최이안
"지금 나 놀리냐?"


전원우
"노노, 사실만 얘기했을 뿐?"


최이안
"결혼식을 재판으로 만들기 싫으면 그 입 닥쳐."


권순영
"우리의 깜짝 이벤트."


윤정한
"반응이 짜릿하다~"


권순영
"아, 미안한데 원우야. 네 것도 있어~"


전원우
"...? 저 미친 새끼들"


최이안
"시발... 결혼식 조졌네...?"






최이안
"야 이 미친 새끼들아!!!"


최이안
"너네 식권 없어!!!"


권순영
"아씨, 뷔페 먹으려고 왔는데"


전원우
"이안이가 말은 이렇게 해도 다 줄 거였는데,"


전원우
"너는..."


전원우
"꺼져, 이 시발새ㄲ"


윤정한
"워워, 진정해."


윤정한
"하객들께 물어봐라, 이벤트가 좋았는지."


최이안
"미친 새끼야, 너도 안 줘."


최이안
"시발 다 꺼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