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속으로 빙의해 버렸다
1.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몸

찐악어
2021.07.30조회수 14

김여주
…..

여기, 열심히 걸어가고있는 여학생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하하하하 / ?: 호호호호호

김여주
;;;;

분명 미세먼지 가득한 서울에서 개같은 직장생활을 하며 인소 덕질이나 하고있어야 할 휴먼이,

어느날 인소 여주인공과 몸이 바뀌어 모든 학생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연애질을 하고있는 학교에 등교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지금부터 이 여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 보실까요?

김여주
음…….

나는 지금 고민중이다.

왜냐?

김여주
이거 나 아닌데…? 이거 누구야?!

도무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얼탱이가 나가려는 찰나,

똑똑-

김여주
…?

노크소리가 들려왔고, 이어서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
야, 김여주 일어났냐?

…? 김여주요..?

내가 아는 그 김여주…?

???
아직 안일어났나..?

말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뒤이어 미소년 한명이 걸어들어왔다.


김태형
뭐야, 일어났잖아.

김여주
ㅇㅁㅇ…


김태형
뭐야, 뭔데 그렇게 멍청한 표정을 하고 서 있어?

아, 이럴때가 아니지.


김태형
아직 잠이 덜 깼나?

김여주
어…? 아니? 잠깐 멍때리고 있었어.

이 몸뚱이가 내가 아는 그 김여주가 맞다면,

나는 이 사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문제될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