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가는 도중에 번호가 따였다!
Pro | "너 소개팅 받아볼래?"

나은
2021.01.07조회수 10


데굴데굴 -


난 누구고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냐고?


그냥 평범한,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백수다.



내 나이는 20살. 이름은 이여주.




이여주
모처럼 할 것도 없는 주말인데 애들한테 톡이나 해볼까?



이여주
음.. 이지은한테 먼저 선톡해볼까?



톡.. 톡... ㅌ..


카똑-!



이여주
으메 깜짝아-!


때마침 이지은한테 톡이 왔다.




이지은
- '여- 뭐하십니껭?'



이여주
- '와 나 니한테 선톡하려 했는데 ㅋㅋ'


이지은
- 'ㅋㅋ대박 뭐 쨌든 주제는 이게 아니고'


이여주
- '연락이 뜸하신 우리 지은님께서 무슨 일로 선톡을 다하셨을까~?'



이지은
- '흠흠 다름이 아니라'


이여주
- '응응'


이지은
- '너 소개팅 받아볼래? 내 주변에 아는 좋은 애 하나 있는데..'



이여주
- '얼굴 반반해?'


이지은
- '잘생기긴 했는데 성격이 조금 끈질긴 편..?'



이여주
- '언제 만나는뎅'


이지은
- '너만 되면 오늘!'



이여주
- '오키 당빠지 나 오늘 모처럼 할 것도 없었는데 ㅋㅋ'


이여주
- '몇 시야?'



이지은
- '3시에 00카페로 오믄 댐'



이여주
- '오키오키 땡큐~'


이지은
- '소개팅 화이팅ㅋㅋ!'




10:02 AM

이여주
음.. 지금이 10시니까 좀 이따가 씻고 출발하면 되겠다!


첫 소개팅을 할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렸다.




이여주
릴렉스 릴렉스.. 후우..



요동치는 나의 마음은 나와 다른 자아가 있는 듯하다..


제발 심장아 멈추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