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가는 도중에 번호가 따였다!

Pro | "너 소개팅 받아볼래?"

데굴데굴 -

난 누구고 지금 뭘 하고 있는 거냐고?

그냥 평범한,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백수다.

내 나이는 20살. 이름은 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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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모처럼 할 것도 없는 주말인데 애들한테 톡이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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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음.. 이지은한테 먼저 선톡해볼까?

톡.. 톡... ㅌ..

카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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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으메 깜짝아-!

때마침 이지은한테 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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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여- 뭐하십니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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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와 나 니한테 선톡하려 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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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ㅋㅋ대박 뭐 쨌든 주제는 이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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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연락이 뜸하신 우리 지은님께서 무슨 일로 선톡을 다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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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흠흠 다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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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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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너 소개팅 받아볼래? 내 주변에 아는 좋은 애 하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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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얼굴 반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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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잘생기긴 했는데 성격이 조금 끈질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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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언제 만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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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너만 되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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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오키 당빠지 나 오늘 모처럼 할 것도 없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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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몇 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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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3시에 00카페로 오믄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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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오키오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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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소개팅 화이팅ㅋㅋ!'

10: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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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음.. 지금이 10시니까 좀 이따가 씻고 출발하면 되겠다!

첫 소개팅을 할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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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릴렉스 릴렉스.. 후우..

요동치는 나의 마음은 나와 다른 자아가 있는 듯하다..

제발 심장아 멈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