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은 연애만하다 끝나나봅니다
40화



'..뭐야..오늘따라 왜 이렇게 밝지..?'

'숨쉬기는 왜 더 편해진거지..?'

평소와 다름을 느낀 태형.

분명 머리속과 마음속으론 깨어있음을 알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항상 어두웠다

근데 오늘따라 빛이 보이고 항상 불편했던 몸은 당연하고 쉬기 힘들던 숨이 좀 편해졌다



김태형
스르륵))...아...


김태형
꿈뻑꿈뻑))....

놀랍게도 일어난 태형.

한달이 넘어서야 일어났다



김태형
..일어났어...


김태형
일어나버렸어..


김태형
...죽기를 바랬는데..


김태형
남한테 피해주는 삶..살아서 뭐해...


김태형
자살의 아픈 고통이..이렇게 쉽게 끝나버린다는게..ㅋㅎ

주하에게 피해만 주고

아빠에게 복종하고

사랑도 못하는 인생 살아서 뭐하냐고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팔도 그엇고

목도 매달아보고

배에 칼로 찔러보기까지 했는데

그렇게 아픈 고통을 겪은만큼 죽었어야했는데

이렇게 살아버리면 또 고통을 느껴야되잖아



김태형
..진짜 비참해...


김태형
제발 남모르게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김태형
이렇게 유명하게 살 바엔..


김태형
차라리 가난할래..


김태형
가난해도 사랑은 하고 부모님이랑 잘 지내잖아..


김태형
돈 많다고 다 잘사는건 아니잖아 마치 나처럼...


김태형
돈만 많으면 다 될줄 알았는데


김태형
돈이 내 인생을 망쳐났어...


김태형
명예만 있으면 잘살 줄 알았는데


김태형
더 힘들게 살아..

태형이 이 말 하는데 얼마나 안쓰럽던지..

온몸은 붕대로 감겨있고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고 거기다 눈물을 흘리며 얘기하는데

더군다나 옆에는 아무도 없고 혼자인거야



김태형
..그냥 나라서 그렇지


김태형
이젠 가족도, 사랑도, 돈도, 명예도 다 필요없어..


김태형
지금 생각나는건

"내가 죽는거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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