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이 내 감정에 "행복" 이라는 불을 켤 수 있나봐
05_윤기



이지은
...즈즈즈즈


민윤기
( 그 고아원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


민윤기
( 찾아가야 하나... )


이지은
으..으흠....


민윤기
아..


이지은
선생님..?


이지은
아..아니구나...


민윤기
으,응..


민윤기
아, 그..혹시 어디 아파?


이지은
아..등이 좀 따갑기는 한데..괜찮아요!ㅎㅎ


민윤기
...(아프면서...)

이곳은 내 땅이다

뭐, 정확히 말하면...엄마 땅이지만..

하지만 엄마께서...나에게 이 땅을 물려주셨다...

여기 이 땅이랑...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만 남겨두고..

나를 떠나버리셨다...


민윤기
아오..답답해


민윤기
..


민윤기
이 나무...

엄마와 함께 자랐다고...엄마께서 그러셨지.....

하지만..난 이 나무가 정말 싫어!!

그래서..올라갈려구!!ㅎㅎ

내가 올라가면, 이 나무가 아플거 아냐~ㅎㅎ


민윤기
흐아암~


민윤기
..zzzz

...

..

(여기서 나오는 내용은 1화 내용의 윤기님 시점입니다)


이지은
으..으아앙....으아앙!!!!...흐윽...


민윤기
??

뭐야..사람 자고 있는데 왜 깨우....!

!!!

울고 있잖아...

짜증나..

( 짜증나는 이유 1번째: 내 잠을 깨워서)

( 짜증나는 이유 2번째: 내 땅에서 울고 있어서)


민윤기
..뭐야?


이지은
!!

놀랐나..?


민윤기
왜 내 고아원 앞에서 미치도록 울고 있는거야?


이지은
뭐, 뭐?!


이지은
당신 고아원이야?!

초면에 당신 이라니...


이지은
이 미xxxx!!!!

?! 뭐, 뭐라고..?! 어, 어떻게 이 나한테 욕을..!


이지은
네 고아원에서 난 이렇게 힘든데!!!

이 고아원에서 힘들다고..?

근데 내가 너 힘든걸 어떻게 알아..;;;


이지은
너는 왜 한가롭게 나무 위에 있어?!

그야..난 이 나무를 괴롭히고 있었으니까...


이지은
너, 이 고아원이 네꺼라고 했지?!


민윤기
어? 어..응...


이지은
그럼 밥먹고 살 형편은 되겠네!!


이지은
날 입양해줘.


민윤기
뭐, 뭐?! 너 미쳤어?!?! 이 내가 왜??

진짜 미쳤나 봐...이렇게 잘생기고, 돈 많고, 성격 좋은 남자가...

왜 너같이 무례하고, 이상한 애를 입양해??!


이지은
이 고아원 네꺼 라면서. 아냐?


이지은
그정도 형편도 없어?!

이 꼬맹이...지금 날 무시하는 것 같은데....

그래..좋아!!

나도 너같이 당돌하고, 무례한 이상한 여자애는 처음 보니까,

기꺼이 입양 해줄게..!!


민윤기
푸흡....너 맘에 든다ㅋㅋ


민윤기
이름이 뭐야?ㅋㅋㅋ


이지은
....이름 같은 건 없어........


민윤기
뭐?!

분명..엄마랑 같이 와서...이름은 반드시 지어 달라고..부탁했는데.....


민윤기
좋아!


민윤기
너 맘에 들었으니까, 입양을 기꺼이 해주겠어!


이지은
계약..

나랑 계약을 하고 싶은건가..?


민윤기
음..그래! 네가 원하면 계약서 쓰자!!ㅎㅎ

이렇게 해서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그 여자애는 "이지은"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지원 누나는 걱정했지만...

그런데..지은이가 등에 상처가 있어서..최 박사님을 불렀다..

(아, 물론 상처를 봐야 하니.. 여자선생님인 최 박사님으로!! ☆)

최 박사님 말로는...

등에 상처도 심각하지만...심리도 많이 불안정하다고 하셨다...

.

걱정마, 지은아...

내가 널 반드시 지켜줄게..네가 원하는 건 다 들어줄게..!

그러니까..제발....

아프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