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찬 전남친을 짝사랑하는 중
마지막화. 서툴지만 너와 함께


- 정한 시점 -


윤정한
나랑 결혼 해 줄래?

미쳤다 윤정한; 분위기도 없이 이런데서 청혼을 하냐


이여주
갑자기?

여주도 적잖이 당황했나보다


윤정한
아니 그게... 오늘만큼 니가 행복한 날이 없을것 같아서


윤정한
왠만하면 니가 행복한 날에 청혼 해주고 싶었거든

여주는 웃었다.


이여주
나는 좋아, 근데 결혼 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 아닐까


이여주
네가 생각이 깊고 책임감있는 애란걸 알아, 근데 아직은 내가 미성숙하잖아


이여주
그리고 앞으로 학업도 남았어


이여주
책임질수 있어?

당연히 실패일줄 알았다.

근데 여주의 물음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긴장이 풀렸다.


윤정한
네가 나보고 책임감 있다며, 너 책임 질 생각으로 결혼하자는거야

상황에 맞는 역할
(지나가던 작가라는 행인) 아 진짜 너무 오글거려

상황에 맞는 역할
후

잠시 못생긴 행인이 지나갔다

그것도 잠시 여주는 고민하는듯 했으나 이내 나에게 활짝 웃어주었다.


이여주
언제나 준비됐어


이여주
너는?

드디어 확답을 찾았다.

너와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결혼까지 성공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다.

오랜 기간동안 헤메고 찾아낸 너라는 내 행복에게 영원히 사랑을 약속한다, 언제나


윤정한
난 너한테 맞출게


정예인
여주한테는 이게 어울리겠는데?


강슬기
아냐 이거는 너무 파격적이야


강슬기
쟤 몸매에는 이거 입으면 존나 뚱뚱해보여 (소근소근


이여주
....^^ 다 들린다?


류수정
어이 남편쪽 잘 고르고 계셔?


권순영
ㅇㅇ


류수정
이거 어때?

친구들이랑 드레스를 맞추러 왔다.

내 한번뿐인 결혼식날 입을 드레스 말이다


이여주
너무 화려해;;


강슬기
거 참 까다롭네;

결혼식 전까지만 해도

난 아직도 내가 결혼을 한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몇달 후)

상황에 맞는 역할
신랑과 신부는 머리가 희도록 영원히 사랑을 맹새할것을 약속합니까? (주례볼때 멘트 이거 맞죠?)


윤정한
이제는 하루하루가 매일 더 행복한 날이 되도록 만들어줄게

그렇게 우리는, 영원을 약속할 부부가 되었다.

(이제 부케 던질 타이밍)


이여주
던진다!

(덥석)


강슬기
??????

여주가 던진 부케는 강슬기가 받았다.

강슬기 민규 선배랑 사귄지 4달됐나?

우리 다음은 얘구나


김민규
? ㅋㅋㅋㅋㅋㅋ


강슬기
아니 그게... 아 몰라 다음은 우리다!!!!!


권순영
오우 미친


정예인
ㅋㅋㅋㅋ

난 그렇게 영원히 행복할것이다.

여주와 함께라면 언제까지나

사실 이번화가 마지막이었어요

근데 전 이 작이 끝나면 더이상 팬플에는 없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지금까지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