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49 / 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유여주
점심이요? 그러다 들키면 우째는데..


최범규
어차피 우리끼린 맛있는 거 먹을 건데?


최범규
우리 여친님 생일인데 점심이라도 같이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유여주
그럼 저녁도 같이 먹으면 안돼요?


최범규
점심 저녁 둘 다 오빠가 사줄게 그러니까 우리 여친님은 몸만 오세요~


유여주
행복하다.. 그럼 그 저녁에 점호 끝난 시간 뒤론 자유시간인가?


최범규
그렇지


유여주
그럼 우리끼리 자유시간에 바다 보러 가요


최범규
바다?


유여주
네네 밤바다도 보면 예쁘니까!


최범규
오구 알았어 그럼 바다도 보러 가자~


유여주
완전 좋아!

00:00 AM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자정이 다가왔고 범규는 조용히 웃으면서 자신의 캐리어에서 팔찌가 담긴 상자를 몰래 꺼내 자신의 등 뒤에 숨겼다

그러자 여주에게 조심히 팔찌가 담긴 상자를 내밀면서 말한다.


최범규
우리 여주 생일 축해해


최범규
앞으로 더 영원히 함께 하고 싶어서 작은 선물도 따로 준비했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어


최범규
난 여주를 만난 게 가장 행복하고 지금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최범규
부족한 남자친구 만나줘서 너무 고마워 여주야

여주는 잠시 멈칫하다가 범규가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를 새겨 듣다가 팔찌를 보고 약간 울컥했지만 그 울컥함을 꾹꾹 눌러 담은 뒤 범규에게 말한다.


유여주
내 생일을 제일 먼저 오빠랑 보낼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해요


유여주
생일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 팔찌 비쌀텐데.. 이렇게 생일 선물로 받으니까 너무 기뻐요..


유여주
나야말로 부족한 여자친구 만나줘서 너무 고마워요 진짜..

그렇게 여주는 범규가 준 팔찌를 바로 착용해서 범규에게 보여줬고 범규는 그런 여주가 너무 예뻐서 조용히 웃었다.

그걸 본 여주도 조용히 같이 웃었고, 범규에게 안겨서 품 속에서 부비적 거렸다. 그러자 범규는 여주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최범규
사랑해 여주야 앞으로 결혼까지 골인해보자


유여주
결혼까지는 아직 생각 안 해봤는데.. 나야 좋죠! 저도 사랑해요

그렇게 여주의 생일날 새벽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빛나고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