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38. 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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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분명 그 때는 수술만하면 다 나는다고 했잖아요!!

주연이 이토록 흥분한 이유는 서우의 최근에한 검사에서 혹이 재발했다는 애기였다.

"그게 사실 저희도 그런줄 알았는데 최근에 다시 검사한 결과 아무래도.. 재발한것 같습니다."

이 역시 의사도 당황한것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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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그럼 또 수술을 또 해야하나요?

"네, 아무래도.. 그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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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중얼) 허.. 미치겠다.

"되도록이면 빨리 수술한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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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하아… 어떻게 돌고 돌아서 또 돈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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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신주연 진짜 너 인생도 참……

자기 인생을 돌아볼 시간에 일단 돈이 급하니까 폰을 꺼내서 알바하는 사장님한테 문자 넣는다.

[사장님 저 주연있데. 혹시 이번 달 월급 좀 일찍 주시면 안 될까요?]

몇 분 후 폰의 알림이 뜨자 돈을 보내준 사장의 문자를 보자 너무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또 다른 사장은 이런 저런 사연으로 못 주겠다는 문자의 통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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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허.. 이런 X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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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하아… 일단 좀 모아졌지만.. 아직 부족한데..

어디 돈 구할데 없나 차라에 연락처에 '박지민'이라는 글짜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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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 그 날 이후로 집에서 얼굴도 제대로 못 받네.

'박지민' 빤히 보다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통화 버튼을 누르고 통화음이 계속 들려와서 안 받겠다 싶어서 끊을려는 순간 지민의 목소리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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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ㅡ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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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ㅡ나 주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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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ㅡ 알아. 무슨 일로 전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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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ㅡ 그.. 전화로는 그렇고 우리 좀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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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ㅡ 내가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회사로 와줄래? 아님 이따 집에서 말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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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ㅡ …회사로 갈게.

뚝_

"대표님 손님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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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들어오라고하세요.

"네."

문을 열고 주연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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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회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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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잠깐만 앉아 있어. 이것만 하고 애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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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천천히해. 나 시간 많아.

지민은 대답도 안 한채 업무에만 집중한다. 그런 집중하는 모습을 본 주연은 빤히 지민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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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일하는 모습보니까 꽤.. 사람 답네.'

몇 분 후 지민이 업무를 보고 주연의 앞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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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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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아.. 그게 오늘 병원에서 지난번에 엄마 검사를한게 오늘 결과 나왔거든.. 근데 재발했다네.. 근데 빨리 수술해야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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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서 돈 좀 빌려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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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어..? 어.. 미안 보다싶이 돈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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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내가 진짜 나중에 갚을게. 이자까지 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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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언제 다 갚을것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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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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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난번에 그 팔천만원까지 합쳐서 갚을래? 너가 어떻게 갚아. 평생 못 갚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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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

이미 예상은 했지만, 상상했던것 보다 더 마음이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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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 대답은 싫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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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그 때 너가 돈 빌려주겠다는 것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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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 때는 아무것도 몰랐고, 내가 회사 생활하다보니까 사람들은 투자가치가 더 높은 쪽으로 투자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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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 그말은 내가 투자 가치가 없다는 것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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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너도 잘 알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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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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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용건 끝나지. 이제 나가봐.

지민이 일어나려고 하자 주연이 폭탄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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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우리 하자. 지난번 못 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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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

"지난번 못 했던것 마저하자."

"키스 다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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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주연의 제안의 지민은 시간이 멈춘것 처럼 아무말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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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왜- 너 말대로 나는 가진것도 없잖아. 그래도 있는거라고 이 몸 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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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너 지금 그 말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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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그럼 진심이지. 결정은 너가해 오늘 밤에 그 다음 단계할지? 안 할지?

사실 주연은 일단 한번 질러본 말이다. 지민이 어떻 선택을 하든 자신에게 곤란해지는 것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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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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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놀람) 어?

"뭘 그렇게 놀라고 그래. 하자고 그 다음 단계."

"오늘 집에서 얌전이 기다리고 있어. 주연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