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고싶어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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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02
나
하암.. (뒤척이는 소리)

창밖으로 햇살이 빛 치는 아침 여긴 "나"의 원룸이다.

나
아 진짜 술을 얼마나 퍼마신 건지 … 숙취가 안되네

"나"는 알바를 다니며 원룸에 살고있는 21살 재수생이다.

" ( 대충 아이폰의 기본 벨소리 ) "

나
으…으 (뒤척이며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친구 1
어우 일어났냐?

나
응…


친구 1
진짜 너 어제 혼자 얼마나 마신거야 모르는 남자가 너 휴대폰으로 전화 오길래 너 대리러 건대까지 갔다니깐 ?


친구 1
자꾸 허락없이 혼술할래? 꼭 넌 걱정되게 만드는 일만 하냐

나
엄.. 미안하다 할 말이 없다 근데 이러는 거 한 두번도 아니고..?


친구 1
뭐?

나
ㅋㅋㅋ아냐 진짜 미안 안그럴게


친구 1
그래 너 집으로 김치찌개 시켜놨어 1시간 내로 올거야 오면 그거 먹고 해장하고 쉬고있어

나
고마워 ..


친구 1
그래 그럼 끊는다

나
응

쉴 틈 없이 바쁘게 알바만 하고 살았던 "나"는 어제 고등학교 때부터 장기간 연애를 한 3년 된 남자친구와 결별을 하였다.

나
보고싶다…(중얼) 아 진짜 미친 뭐래

나
오랜만에 유튜브나 볼까 내 새꾸들 근황 확인이나 해야지

사실 "나"의 요새 유일한 취미는 좋아하는 아이돌을 보며 힐링을 하는 것.

나
와 뭐야 김준규랑 오해원이랑 웹드 남여주? 미쳤네 미쳤어

나
내 최애만 모와두고 작가님 어흑 사랑해요 ㅠㅠ

"나"는 자신의 최애 여돌 남돌이 나오는 웹드라마를 과몰입 하며 보다가 스르륵 졸려오기 시작한다…

나
아 왤케 졸리냐 진짜… 자면 안되는ㄷ….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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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창 밖 으로 살살 불어오는 바람과 창밖 운동장 쪽 여학생들의 소담을 나누는 소리 , 남학생들이 축구 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창가


해원
여름…?! (벌떡 일어나며)

국어 선생님
뭐? 아직 종칠려면 오분 남았어 자리에 앉도록 해


해원
네?.. 아니… ( 대충 사태파악 중


해원
아 네넵…. (다시 자리에 앉음)

애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앞에 보이는 교사 "국어 선생님"은 한 번 "나"를 째려보시다 뒤를 돌았다.

"딩 동 댕 동"

국어 선생님
다음 내용은 다음시간에 설명 할테니 페이지 174쪽 잊지 말고 점심 맛있게들 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