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너만 보여

12화

최영운

강다니엘이 시킨거라고.

하성운 image

하성운

그게... 무슨..

최영운

워너일진회 강다니엘 걔가 시켰다고. 옹성우 죽여달라고. 옹성우 죽일때 거슬리는 것들 다 죽여도 좋다고ㅋ

다들 놀라 최영운을 쳐다보았고 최영운은 그럴수록 더 뻔뻔하게 말을 이어갔다..

최영운

옹성우 약점은 저 여자애니까 납치하면 옹성우가 올거라고. 그러니까 인질로 삼다가 옹성우 죽이고 인질도 거슬리면 그냥 죽여버리라고.

최영운

나 돈.. 많이 받았다..?ㅋ 걘 중학생이 무슨 돈이 그렇게 많은지

성운이는 최영운을 때리던 손을 멈추곤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다들 멍하니 서로를 바라볼 때 최영운은 밖으로 도망치듯 빠져나왔다..

.

.

?

혀..형 그래도 되요? 왜 강다니엘이라고..

최영운

몰라 일단 저 자리는 벗어나야할거 아니야...! 야 아까 강다니엘 어디다 뒀냐?

?

저..저기 뒤쪽이요..

최영운

아, 저깄다! ... 쟤들이 경찰에 신고할수도 있으니까 이 칼은 얘한테 둬야지... 내 지문 닦고...

?

혀...형.......

최영운

너만 입 다물면 돼. 아까 나머지애들은 도망가서 내가 찌르는거 못보고.. 경찰이 오면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돼. 후... 너만 입 다물어라. 너도 죽여버리는수가 있다.

자신의 지문을 지우고 강다니엘 지문을 잔뜩 뭍히곤 강다니엘 손에 쥐어준채 사라지는 최영운....

.

.

옹성우 image

옹성우

세아야.. 조금만.. 조금만 버텨줘.. 곧 엠뷸런스가 올거야..

황세아

하... 윽... 성.. 우야.. 나... 진짜 너무.... 행복..했어..

옹성우 image

옹성우

그런말하지마.. 제발.....

황세아

우..리오빠... 잘.... 부탁해..... 으윽.... 하... 성운이...랑은... 맨날.... 싸..우기..만.... 했네...

옹성우 image

옹성우

하 세아야 제발....

황세아

하..... 다니엘.... 너무... 윽.... 미워하..지마... 이유가... 있었... 윽......

옹성우 image

옹성우

세... 세아야!!!!!

황세아

서..성우야..... 나... ㄱ..금방.. 잊고... 좋은.... 하... 사람... 만나.... 사...사랑했....어........

옹성우 image

옹성우

세아야 아...안돼... 세아야!!!! 세아야!!!!!!!!!!!!!

그대로 눈을 감은 세아.....

그렇게 세아는..... 친구들의 곁을 떠났다.....

.

.

.

- 회상끝 - < 소율시점 >

나는 모든 얘기들을 듣고 많이 충격을 받았다..

성우오빠가 저번에 날 보며 생각난 사람이 있다고 했던 사람이 세아언니였고...

이제 다시는 못만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오빠의 모습....

그 슬픈 미소가 떠올랐다....

옹성우 image

옹성우

하.... 근데 널 완전히 믿는건 아니야.

강다니엘 image

강다니엘

.......네....

하성운 image

하성운

근데 최영운일 가능성이 더 높지.. 걔 1년전에 사람 죽여서 소년원 갔거든.

황민현 image

황민현

세아가... 마지막에 그런말을 했어.. 너 미워하지말라고.....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강다니엘 image

강다니엘

하....흑.......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

.

강다니엘 image

강다니엘

저 가볼게요.. 이 말을 해도 형들이... 믿을거라는 생각은 안했어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버렸으니까..

강다니엘 image

강다니엘

그래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고.. 성운이오빠와 나는 아무말도 나누지 않았다...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성운이오빠한테도 그 날은... 고통일테니까..

.

.

그렇게 남은 주말도 지나고 다시 월요일이 찾아왔다.

한유미

소율아 좋은아침~!!ㅎㅎㅎ

하소율

유미 안녕~!

박우진 image

박우진

하소!

역시나 내게로 날아오는 우유.......

하소율

아오! 안지겹냐!!! 이거 안먹는다니까!!!

박우진 image

박우진

그러면서 먹잖아. 매번 다양하게도 먹더만 씨리얼 가져와서 먹거나 제티 사와서 먹거나.. 오늘은 뭐냐 초코빨대?ㅋㅋㅋ

하소율

(뜨끔) 하! 아니거든!?!?!

어떻게 알았지.... 오늘 진짜 초코빨대 가져왔는데....

마침 우진이가 지훈이랑 교실 밖을 나갔고 나는 빨대를 꺼냈다 후후~

한유미

있자나 소율아. 우진이가 너 좋아하잖아.. 너는?

하소율

푸웁!!!!!

유미의 말에 나는 우유에 빨대를 꽂아 먹다가 뿜어버렸다...

하소율

무..무..무슨소리야!!

한유미

...? 설마 몰랐던거야...? 우진이가 너 좋아하잖아..!

우진이가 나를 좋아한다니 그게 무슨 말이 안되는...

하소율

야... 핳하하하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아니야!

한유미

아니야 맞아! 우진이 맨날 너만 쳐다보고 있는걸? 소율이 너 눈치가 없구나!!

하소율

ㅇ..에이 야 아니야 맨날 키크라고 놀리는데 뭐!!

한유미

우유도 너 아침챙겨먹으라고 주는거잖아!

유미가 말하고나니 갑자기 우진이의 행동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러고보니...... 그때... 다니엘오빠 앞에서 나 데려다준다고 했을때도 그렇고.....

저번에 복도에서 성우오빠가 나 잡고 갔을때 소리지른거.. 그때 무슨일 있냐고 물어본것도 그렇고.....

야자시간에 하품할때마다 쳐다보고 있었고...

- 드르륵!! -

때마침 우진이가 들어왔고... 나는 괜히 부끄러워졌다...

박우진 image

박우진

거봐라 또 우유에 빨대 꽂아서 먹고있네 내말 맞지?

하소율

어?... 아..아니...

박우진 image

박우진

먹다 또 질질 흘렸냐? 야 여기 물티슈

하소율

어..어..... 고마워......

우진이와 지훈이는 자리로 돌아갔다...

한유미

맞지? 너 챙겨주잖아~! 우진이 지금까지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말 한마디도 안한거 알아? 주말에 집갈때도 한마디도 안하더라?

한유미

너는 우진이랑 어떻게 친해졌어?

하소율

우진이랑..? 그게....

.

.

- 2년전 (소율 중2) -

중학교 2학년때... 난 중2병에 걸려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녔을 때였다..

이미 성격이 안좋다고 소문난 터인지.. 선생님들 마저도 나를 건드리지않았다..

나는 그날도 어김없이 등교하자마자 엎드려서 자고있었고 누군가가 나를 깨웠다.

하소율

뭐야. 나 자는거 안보여?

박우진 image

박우진

그래서 깨운거야. 수업시간에 왜 자. 일어나.

하소율

이 미친 너 뭐야 너 뭔데 내 옆에 앉아있어.

박우진 image

박우진

나 오늘 전학왔고 빈자리가 여기라 앉은거야.

그게 나와 우진이의 첫만남이었다..

그 이후로 우진이는 뭐만하면 내 심기를 건드렸고 난 우진이를 샌드백마냥 계속 때려댔다..

근데 나는 그런 우진이가 밉지않았다.

.

.

중학교 3학년이 되고 우진이와 또 같은반이 되었다.

그때 지훈이와도 같은반이 되었고 우린 셋이 어울려 다녔다.

난 그런 우진이와 지훈이가 고마웠다. 내 성격을 받아주는 유일한 친구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순간 우진이와 지훈이가 워너일진회에 들어갔다고 했고 애들은 다쳐서 학교에 올 때가 많았다..

다쳐서 올때마다 나는 무슨일이냐고 물었고 우진이와 지훈이는 침묵이었다.

우진이와 지훈이가 나의 유일한 친구들이었지만.... 애들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니 조금 슬퍼졌고.. 그 이후로 성격을 조금씩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우진이와 지훈이랑 조금 멀리하기 시작했고 친구들을 막 사귀기 시작할때 졸업을 했다...

.

.

한유미

거봐! 그럼 처음에 우진이가 먼저 말을 건거네? 그치

하소율

그건 그런데....

나는 우진이를 슥 쳐다보았고 우진이도 마침 나랑 눈이 마주쳤다.....

나는 바로 눈을 피했고......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이와중에 나는 다른 사람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작가입니다!!

세아가 생각난 사람은 누구일까요....!?

재환이?

지훈이?

민현이?

다니엘?

성우?

서..성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