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배웠어
8화; < 태형의 그 일 파헤치기 1 >


지민은 머리를 쓸며, 태형에게 정색을 하며 다가갔다.


박지민
"야, 그만해라. 그 일이 뭔지도 모르지만, 그만해."


김태형
"형, 그 일을 모르시는 게 나은 걸요~?"


김태형
"바보같이 굴지 마요, 나도 짜증나는 데."


박지민
"..그럼 그 일이나 얘기해봐, 안 짜증나게 해줄 테니까."


김태형
"이 과거 얘기 들으면 눈물 날텐데."


김태형
"제가 18살 때였죠."


작가
태형이 시점


18살의 김태형
"흫흫ㅎㅎㅎㅎㅎ, 학교 끝나따-"

18살의 김여주
"으이그, 좋냐?"


18살의 김태형
"야, 당연하지ㅋㅋㅋㅋㅋㅋ 학교가 얼마나 끔찍한데."

18살 때는 누구든지 친해지고 싶은 남자얘 중 한 명이였죠, 그 정도로 친근감이 많았고, 누구든지 저를 좋아해주었죠.


18살의 김태형
"야야, 김여주."

18살의 김여주
"왜 샛캬."


18살의 김태형
"떡볶이나 먹으러 가자."

18살의 김여주
"싫은 데~"

어느 때와 같은 흔한 18살의 풍경이였고, 맨날 웃고 다녔기에 웃음도 많았구요.


18살의 김태형
"왜 싫어, 떡볶이가 최고 아니겠냐."

18살의 김여주
"뭐래, 오뎅이나 쳐먹어."


18살의 김태형
"헐, 떡볶이가 K.O라니.."

여주와 함께 하교길을 가다가 우연히 그 여우를 만났어요, 정말 끔찍히 싫어하는 여우를.

꼬리를 길게 내밀고서 나한테 와서는 혀가 반 쪽이라도 사라진 듯 나한테 애교를 부린다.


김현아
"흫, 태형아!, 나랑 같이 가쟝><"

당근, 나한테는 보이지 않는 철벽이 세워졌다. 여주한테는 철벽이 풀어지지만, 저 여우한테는 못 풀어주겠다.


18살의 김태형
"싫은 데. 가, 다른 남자얘들이나 꼬셔, 니 꼬리 기르지 말고."


김현아
"히잉... 현아능 너랑 가구 시펑."


18살의 김태형
"꺼지라고. 역겨워."


김현아
"힝... 나 저 얘 보다는 몸매 좋은 데~, 예쁘고~"


18살의 김태형
"너보다 여주가 더 예뻐, 너는 화장만 떡칠했잖아, 떡칠하는 얘들 겁나 보기 싫으니까 가."

18살의 김여주
"..?"

여주가 나한테 물었고, 나는 그 말을 들어야 했지만, 저 여우. 불여우를 없애기에 대해서 더 짜증나서 저 말들에 대답했다.

내가 반응을 하니 저 여우는 뭐가 좋다고 나한테 토를 다는 지.

18살의 김여주
"야, 김태ㅎ.."


18살의 김태형
"꺼지라고, 불여우야."


김현아
"히잉...."

18살의 김여주
"야야, 말 좀 들어ㅂ.."


18살의 김태형
"욕해야 꺼지냐, 불여우야?"

18살의 김여주
"야!!!!!!"

소리 지른 여주의 모습에 많이 놀랬다. 당연히 나도 더 놀랬고.

18살의 김여주
"왜 내 말은 안 들어, 2번이나 씹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