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야 좋아해!! [휴재]
나한테 방법이 있으니까



변백현
어떻게 됬어요?

돌아오는 대답은

의사
수술은 다행히 잘 마쳤습니다 곧 깨어나실거에요


정수정
감사합니다..갑사합니다..

그렇게 모두 감사하다며 기쁜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여주는 병실로 옮겨졌다


정수정
여주야.....

이곳저곳 붕대를 감고 누어있는 여주를 보더니 다시 눈물을 흘리는 수정이었다


김종인
야 그만 울어 금방 깰거라잖아


오세훈
그래 박여주가 너 울고있는거 퍽이나 좋아하겠다

애들의 말에 흐르는 눈물을 닦고 여주의 손을 꼭 잡는 수정이다


박찬열
너네 이제 가 여기는 내가 있을거니까


정수정
안갈거야..


박찬열
내일 다시와. 여주랑 있고싶어서 그래


변백현
그래 수정아 오늘은 집에 들어가. 어제도 밤샜잖아


김종대
그래 너까지 아프면 안돼


박찬열
어서 가봐


김종대
그래 수고해 내일 다시올게


변백현
너무 걱정하지말고 여주 금방 일어날거야


박찬열
고맙다..


오세훈
가자 정수정


정수정
여주야 갈게...


도경수
여주깨면 바로 전화해


박찬열
어 빨리가

애들이 나가고 경수도 찬열의 말에 조금끄덕이더니 등을돌려 나가려했다


도경수
.....?

그런 경수를 잡은 찬열은 경수에게 말했다


박찬열
니잘못아니니까 너무 걱정말고, 죄책감 가질필요 없어.

사실 여주가 걱정이 많이 됬지만 경수도 걱정된건 마찬가지였다.

경수와 말싸움 후 일어난 사고이기에 남 몰래 손을 덜덜 떨던 경수가 신경쓰이는건 당연했으니까.


박찬열
여주 금방 일어날거니까 너무 미안해하지도 마

그런 경수를 달래는 찬열에 경수는 자신도 모르게 흐른 눈물을 닦고 짧은 인사를 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박찬열
하...

여주가 누어있는 침대옆에 앉아 얼굴이 상처투성이인 여주를 보니 찬열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고 여주가 빨리 깨어나기만을 바랬다

일주일후


정수정
여주야... 언제 일어날거야..응..?

급방깨어날거라 했지만 1주일동안 아무 움직임도 없는 여주다


박찬열
김다인은..어떻게 됬어?


도경수
여주 깨는데로 무릎꿇게 해서 사과하라고할거야


정수정
쉽지 않을걸...

여주옆에 있던 수정은 찬열과 경수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정수정
여주말이 다 맞아.. 그게 현실이니까..


도경수
걱정마 다 잘될거니깐


정수정
어쩌면 사과안받는게 나을지도 몰라


도경수
걱정마 나한테 방법이 다 있으니까

경수는 여주를 보며 미소를 지었고 무슨방법인지모르는 찬열과 수정은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작가
궁금해하시는거 같아서 바로 들고 왔습니다! 아직 완결아니니깐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