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듀는 호서기가 좋아(о゚д゚о)

2. 화장..?

정호석...정호석...

??

나 방금 뭐라고..

니가 드디어 미친거지 김여주?!

그나저나 진짜 잘 생겼는데... 성격도 좋고, 공부잘해, 맨날 웃는 모습에 인기도 많은데다 춤까지 잘추다니.. 그거 완전 팔방미남이야.. 팔방미남

"보고싶다아"

???

누가?

김여주

"엄마야 깜짝이야!!"

???

"푸흡.."

김여주

"아...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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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난 수영이라고해. 박수영! 우리 친하게 지내자"

김여주

"아.. 너가 수영이구나? 그 예쁘다고 소문난 애. 어쩐지 너가 앉아있을 때 부터 빛이 나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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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헤.. 고마워."

소문은 어느정도 들었다. 되게 조용하고 사근사근한 성격일 것 같은데, 활기차고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서 조금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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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근데 너 아까 누가 보고싶다고 한거야?"

김여주

"으..응?! 그냥 우리.. 어.. 강아지 뽀삐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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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엇, 나 강아지 진짜 좋아하는데 꼭 보여줘야 돼!"

김여주

"응응"

그렇게 한참을 수영이랑 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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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근데 넌 되게 조용하고 사근사근한 것 같아."

김여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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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응!"

김여주

"그런가..."

호석이는 나 처럼 조용한 애를 좋아나 할까?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졌다.

...??

학교가 끝나고 집로 가는 길 이었다.

수영이랑 같이가려 했는데, 남친이랑 간다길래. 삐져서 오는 길 이다.

나도 남친...

-터벅터벅

근데.. 호석이는 나한테만 무뚜뚝하더라. 애들이 말 걸면 환하게 웃고 장난 치는데, 유독 나한테만 그런다.

으아..내 방이다 내방

파스텔톤 가방과 단정하게 차려입은 교복 마이는 대충 던져놓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버렸다.

김여주

"끄아아아..."

나도 호석이랑 대화나누고 싶다...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먼저 톡을 해봐?.. 아니야 아니야.

아무래도 내가 못생긴거지....

화장을 좀 해봐?

평소 화장이란건 사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로션밖에 안 하는데, 사실 로션조차 귀찮아서 안바를때도있다.

사실 화장을 못하는 것도 아니라서 중학교때 쫌 놀아봐서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단 말이다.

화장댜를 뒤적거리다 문득 생각이 났다.

엄마가 고등생이니 외모를 가꾸라면서 전에 화장품을 내 옷장에 넣어두고 가셨지.

헤헤....

아 또, 오랜만에 하니까 사치가 아니라 사기를 쳐볼까....ㅎ

...

이것만 하면....?!

.....

우와.

나.. 이러고 다닐까 ㅎ

뜨거운 햇볕에 눈을 떴다.

으아... 아침이구나

슬슬 준비해야지

엄마

"딸~ 일어났어? 밥먹어"

김여주

"우리 정여사가 웬일로 아침상에 고기를?!"

엄마

"걍 기분이 좋아서. 아 맞아 있드 학교 갔다와서 정국이 한테 반찬좀 갔다줘"

김여주

"아, 김석진 시켜!!"

엄마

"너가 친구잖아. 친구"

김여주

"치.."

엄마

"빤낭빤낭 먹어. 학교 늦는다."

김여주

"네"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보이는 길가

갈때 우유사가야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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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안녕."

김여주

"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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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화장했네."

김여주

"응..!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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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안 예뻐."

김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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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안한게 더 예뻐 얼른 가서 지우고 와"

이래서 정호석 장호석하는가보다.

2. 안해도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