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나랑 사귈래요?
episode 3 : 두려워서


황여주
...?!?!?!

황여주
아저씨가 여기서 왜 나와요?!


김태형
...그러는 너는 왜 여기 있는데. 설마 내 뒷조사 했냐?

황여주
여태까지 제 연락 껌 씹듯이 씹어대시던 아저씨 여기 사시나봐요?


김태형
그러는 너는 내 집 어떻게 알았는데

황여주
아저씨. 여기는 아저씨 혼자 사는 집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사는 아.파.트. 랍니다.

황여주
결론적으로 저는 아저씨를 만나러 온게 아니라 여기에 사는 다른 누군가를 만나러 온거죠


김태형
누군데? 나연이? 니가 알만한 사람은 나연이밖에 없을텐데...다 40대 분들 사셔

황여주
아저씨가 나연언니를 어떻게 알아요?


김태형
그야...10년동안 맨날 투닥거리면서 살아온 절친이니까

황여주
아...동갑이지


김태형
그럼..너는 걔랑 무슨 관곈데

황여주
제가 친동생인데요?


김태형
아, 닮았네

황여주
그쵸? 되게 많이 닮았죠?


김태형
근데 니가 더 예뻐

황여주
ㄴ..네에?!


김태형
니가 더 예쁘다고. 어?! 야! 어디가!

여주는 곧 터질것같은 자신의 볼을 붙잡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길로 뛰어갔다.

황여주
이게뭐야...갑자기 왜이래...볼 진짜 터질뻔했네...나 가뜩이나 표정관리도 잘 못하는데


황민현
여주? 아직 왜 안들어갔어?

황여주
아, 갑자기 누구 마주쳐서


황민현
그럼 빨리 들어가자

황여주
어? 디퓨저 샀네?


황민현
이뻐?

황여주
오오...엄청 이뻐


황민현
나연이가 좋아하는 로즈향으로 고르긴 했는데 괜찮겠지?

황여주
엉! 완전좋아! 그럼 가자!

[태형이 시점]

...

또 마주쳤다...하아...이러다가 들키겠는데...솔직히 말해서 난 저 아이가 싫은게 아니다.

아니, 좋다. 마음같아서는 받아주고 싶지만...여전처럼 그럴까봐 두렵고 무섭다.

태형이가 18살때


태형이 전 여친
저기. 나랑 사귈래?


김태형
...


태형이 전 여친
나랑 사귀자니까?


김태형
뭐, 그래

그렇게 나는 8살이나 많은 누나와 사귀게 되었다.

그러다가 그 누나는 어린애랑 사귄다고 사람들한테 욕먹고, 나는 친구들이 이상하게 보고.

나는 결국 사람들의 시선을 택했고 그와 함께 이별을 택해야 했다.


김태형
누나. 나랑 헤어지는게 서로에게 좋을거 같아.


태형이 전 여친
....


김태형
그니까 헤어져.

난 그렇게 뒤도 안돌아보고 갔고, 그 누나도...딱히 날 붙잡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저 아이에게 이런 비극적인 일이 있지 않게 클럽을 가지 말라고 한거고.

지금 저 아이의 고백을 받아주는것이 겁난다. 예전처럼 운명을 놓칠까봐.

[태형이 시점의 아까]


김태형
아, 닮았네

황여주
되게 많이 닮았죠?


김태형
어. 근데 니가 더 예뻐.

아...망할..이러면 안되는데...진짜 지금보다 더 좋아하게 되면 어떡하지...몰라 일단 말해

황여주
ㄴ..네에?!


김태형
니가 더 예쁘다고. 어?! 야! 어디가!

...ㅈ됐다...나중에 만나면 어떡하지? 하아아...그냥 피하는 수밖에


작가
작가에요!


작가
이번편은...뭔가...급전개와 이상한것(?)이 합쳐진 그런...아아 암튼!


작가
뭔가 이상한 편이였구요


작가
제가 지금 써야되는게 한두개가 아닌데 이것만 열심히 올리고 있거든요...그래서


작가
음...이것만 더 열심히 올릴거에요! (이상한 논리)


작가
암튼 다음화는 2일정도 후에 올라올거에요!


작가
그러면 다음편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