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었어...
[1호]

딥영
2018.06.12조회수 34

따르릉 따르릉

아침부터 시끄러운 알람이 나를 재촉하였다.

박여주
이제 일어나야지..

띵 동


배진영
야! 박여주

배진영이다..

나한테는 사람취급 해주는 가족은 '한 사람' 밖에 없었다...

아니...

가족은 '한 사람' 이었다..

12년전..

퍽퍽

어린여주
잘못했어요..

아버지
네가 잘못한거 없어

아버지
있다면 단 한가지 그 년을 닮은 거 밖에 없어

'그 년'

'나와 오빠를 낳고 바람나 도망간 여자'

12년 전 그 땐 많이 어렸었다.

난 그 어린 나이에 그 '더러운 집' 에서 뛰쳐나와 도망갔다.

유일하게 가족이라 생각했던 오빠를 두고..

집을 뛰쳐나온 어린 나에게 ' 밝고 아름다운 빛' 이 나타났다..


배진영
박여주! 아직도 자냐?

박여주
안자


배진영
빨리 나와 개강 첫 날 부터 지각한다고!

박여주
기다려봐 준비 해야되 들어와있어

10:23 PM

배진영
어휴, 30분 만에 준비해! 11시에 수업이다

.

박여주
빨리가자


배진영
니가 빨리와!

.

10:58 PM

배진영
늦을뻔 했잖아!

박여주
아,,,미안하다고!!

교수
블라블라

...

박여주
.......

빠앙!


배진영
야! 박여주 미쳤어? 치일 뻔 했잖아!!

박여주
아.. 미안

박여주
잠시만 나 어디 좀 갔다 올께


배진영
야! 어디가?


배진영
야!


배진영
야! 박여주!!


툭

박여주
아 죄송합니ㄷ..

고개를 드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