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하오, 그대를

11화

김용선(궁녀) image

김용선(궁녀)

"언제 오시는 것입니까 전하..."

용선은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지훈은 하루 종일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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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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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너는 왜 이 곳에 있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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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아...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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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그렇게 부를 필요 없다. 그건 그렇고 내 물음에 대답해 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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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전하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작년 오늘, 이 곳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전하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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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안타깝구나. 전하께서는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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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무슨 말씀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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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전하는 나와 혼인 할 것이다. 그러니 너 따위를 만나러 올 리가 없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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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 공주마마... 왜 이리 삐뚤어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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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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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이전까지 봐온 공주마마는 착하고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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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하지만 지금은 전혀 착하지도, 아름다우시지도 않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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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왜 이렇게 변하셨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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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내가 변한 것은 전부 네 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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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네 년만이 전하의 사랑을 받고 전하는 언제나 너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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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그 분에게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 전하의 눈과 마음은 언제나 너에게 집중 되어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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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전하의 사랑을 네 년이 독식하니 나는 항상 너를 질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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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네 년만 사라진다면, 전하는 나만을 바라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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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그러니 너는 죽어줘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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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이게 무슨... 공주마마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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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호위무사)

"헉... 괜찮으십니까?"

칼을 꺼내드는 그 순간, 승철이 나타나 그녀를 제지했다.

그러고는 용선의 상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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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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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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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용선아... 괜찮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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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괜찮사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와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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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박수영, 너는 나와 혼인할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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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선(궁녀)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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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절대 포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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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포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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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시녀)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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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 승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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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시녀)

"그러지 마... 약속했잖아..."

수영이 또다시 칼을 꺼내들으려 하자 그녀의 시녀이자 친구인 승완이 그녀를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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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약혼자)

"... 미안..해... 승완아..."

그 한마디 말을 내뱉고는 수영은 용선을 칼로 찌른 뒤, 자결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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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승철아... 얼른 의원을 부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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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호위무사)

"예,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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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의원)

"안타깝게도... 공주마마와 궁녀 모두 사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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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ㅇ, 용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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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시녀)

"수영아... 일어나... 너 안 죽었잖아, 그치...?"

결국 둘은 사망했고 둘의 측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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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세자)

"이제는... 너를 떠나 보내야 하는구나... 궁녀의 둘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워 지기를..."

작가

제 첫 사극물인 사모하오가 오늘부로 끝을 맺었습니다!

너무 길었던 휴재에 대한 피드백들은 다른 작품에서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워너원 박지훈 팬픽에서 확인해주시고요.

진짜 이 작품은 첫 사극물이다 보니 어떤 스토리, 어떤 전개로 해야될 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궁녀는 왕의 여자' 라는 말이 딱 떠올라서 왕이 아닌, 세자와 궁녀의 사랑 스토리는 어떨까 해서 써보았어요.

마지막에는 지훈이 왕이 되었는데 만나기로 한 날, 용선이 죽어버려 연애(?)도 못하고 끝나버려요...

뭐 아무튼 새드 엔딩이니만큼 저는 만족합니다 ㅎㅎ

그러면 곧 다른 작품으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