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연모한다
이름



김태형(세자)
저기...


소녀
예?


김태형(세자)
그대가...혹시 감나무..


소녀
아! 맞죠? 그 분..맞죠?


김태형(세자)
그렇소..내가 그...


박지민(호위)
저하! 저ㅎㅏ...읍!!

난 형님의 입을 막았다.


박지민(호위)
으읍!!!

그리고 난 속삭였다.


김태형(세자)
(속닥)이 소녀가 알면 큰일 난다구요!

형님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소녀
왜그러시는지...


김태형(세자)
아! 미안하오. 이 형님이 말실수를 하여..


소녀
괜찮습니다ㅎㅎ근데...나으리라고 불러도 됩니까?ㅎㅎ

소녀가 똘망똘망한 눈으로 날 쳐다보며 말했다.


김태형(세자)
난 좋소. 무엇이든...


소녀
오! 그럼 저에게도 벗이 생기는 겁니까?


김태형(세자)
벗...?


소녀
방금 나으리께서 '무엇이든 좋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ㅎㅎ


김태형(세자)
아니..그건...


소녀
음..싫으시다는 것이죠? 그럼 그냥 나으리라고 부르겠습니다.


소녀
근데...


김태형(세자)
?


소녀
이름을 묻고 싶습니다ㅎㅎ


김태형(세자)
아..내 이름은...

난 '설마 이 소녀가 세자의 이름을 알겠어?'하고 내 이름을 말했다.


소녀
어? 그건 세자 저하 이름인데?

헉! 이 어린 소녀가 어떻게 알았지...? 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이 소녀가 아바마마와 친분이 있는 양반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됬지만.

아무튼, 난 빨리 다른 이름을 생각해 냈다.


김태형(세자)
박..지민...


박지민(호위)
!!!


소녀
그게 나으리 이름입니까? 정말 멋진 이름 입니다ㅎㅎ


소녀
그럼 나으리는요? 나으리 이름은 뭔가요?


박지민(호위)
나...?


소녀
네. 나으리 말입니다ㅎㅎ


박지민(호위)
아...난..

나는 형님에게 다른 이름을 생각해내라고 눈짓을 했지만 형님은 알아들은건지 아닌지, 눈을 돌려 말했다.


박지민(호위)
박..지민...


김태형(세자)
!!


소녀
어? 두 분 이름이 같으시네요?ㅎㅎ

말도안돼. 내가 그렇게 눈짓을 했거늘...

아무튼, 난 소녀가 자신의 이름도 물어봐달라는 것처럼 보는 것 같아서 얼른 물어봤다.


김태형(세자)
그, 그건 그렇고...그대의 이름은 무엇인가.


해진(고여주)
ㅎㅎ저는 성은 해, 이름은 진. 해진이라 하옵니다.


김태형(세자)
아..해진. 그대만큼은 아니지만 예쁜이름이구나.


해진(고여주)
ㅎㅎ감사합니다.


박지민(호위)
'우웩..자리를 피해야겠군...'

형님은 곧장 어디론가 달려갔다.


해진(고여주)
어? 지민 나으리! 어디 가십니까?

형님은 해진의 말에 대답도 하지않고 달려갔다.


김태형(세자)
형님이 저렇게 빨랐던가...


해진(고여주)
나으리. 헌데 여쭙기 좀 그렇지만 나이가 어떻게..


김태형(세자)
스물이다.


해진(고여주)
아...저는 열여덟입니다. 아직 제가 철부지고 배운게 없지만 이해해주세요. 이렇게 못나서 송구합니다.


김태형(세자)
난 괜찮네. 그대가 못났건, 철부지건, 난 모두 이해할수 있다네.


해진(고여주)
감사합니다. 어? 저기 진달래 입니다!


김태형(세자)
진..달래...?

소녀가 빨간 꽃이 있는 쪽으로 쪼르르 달려가 그곳에 쪼그려 앉았다.

나도 재빨리 따라가 소녀를 바라보았다.


해진(고여주)
ㅎㅎ저 이쁩니까?

해진은 진달래라는 꽃을 몇송이 꺾어, 자신의 귀에 꽂으며 말했다.

난 웃음을 감출수 없었다. 이렇게 귀엽고 천방지축한 소녀는 처음봤기 때문이었다.


해진(고여주)
어? 지금 웃으셨습니까?ㅎㅎ


김태형(세자)
아, 아니다..! 절대 그런거 아니다!!

난 심하게 부정했다.


해진(고여주)
ㅎㅎ. 근데 진달래의 꽃말을 아십니까?


김태형(세자)
흠...잘 모르는데. 넌 아느냐?


해진(고여주)
예. 진달래의 꽃말은 애틋한 사랑, 사랑의 기쁨, 그리고...


김태형(세자)
그리고 무엇이냐.


해진(고여주)
《ㅎㅎ담화에서 알려드릴게요!》


바보 자까
이번화 끝이라는 소리입니당ㅎㅎ


바보 자까
이제 자까타임!


바보 자까
안녕하세욧! 자까입니당ㅎㅎ


바보 자까
제가 이젠 시간 날 때마다 연재 하려구요ㅎㅎ


바보 자까
오늘도 시간이 있어서 연재 했다죠ㅎㅎ


바보 자까
오늘...분량이 저번처럼 넘 많네요..쓰다보니...헿


바보 자까
오늘은 이만! 담화에서 뵈요~빠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