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 복종해 , 지켜내 ,
#_13 [ 주인 , ]

슈중호흡
2019.08.17조회수 180

김여주
" ... "

발걸음을 멈춘 여주가 이내 굳어지고 말았다 .


민윤기
" 치료해준다며 , "

윤기의 말에 천천히 뒤돌아본다 .

그런데 ,

점점 떨리는 윤기의 손

그때 알아버렸다 .

이 아이는 나를 거부하고 있다고 ,

김여주
" 알았어 ,, "

윤기의 손을 조용히 내려놓은체 ,서랍을 뒤져본다.

' 찾았다 . '

마침내 붕대와 약을 찾은 여주 ,

조용히 윤기의 옆에 앉은체 , 상처를 치료한다 .

김여주
" ... "

' 잘하고 있는걸까 ? '

슬쩍 , 윤기를 보려 고개를 돌리자 ,

창밖을 잠시 바라보고있는 그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

창밖에서 빛이는 햇빛 때문이었을까 , 따스하고도 환한 햇빛에 윤기의 붉은 눈동자가 은은히 빛춰졌다 .

그에 넋을 잃어버린 나였지만 ,

김여주
" 치료 ,, 끝났어 "

마지막 상처까지 붕대로 감아준체 윤기에게 얘기하였다 .

" 스윽- "

자리에서 일어난 윤기가 이내 무릎을 꿇은체 고개를 올려 여주를 바라본다 .


민윤기
" 이런일 일으켜서 죄송하네요 , 주인 "

" 공주님께 덤빈 내가 병신이었다 , 그죠 ? "

떨리기 시작한다 .

그 아이의 목소리와 , 가느다란 손목이 .


민윤기
" 이제 안덤빌께 , "


민윤기
" 안그러면 나 죽어버리니까 , ㅎ "

" 이렇게 안하면 지민이 못보잖아 . "

조금은 씁쓸하고도 허무한 웃음을 지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