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아저씨
17. 반함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역에 모이는 그들,


김희원
지민이 아저씨는 왜 안오시지 ??


김여주
어, 저기 오신다


박지민
모두 모였네 ?


김태형
제일 늦은 새끼가 할말은 아닌거 같은데

이에 여주는 태형의 팔을 툭툭 치며


김여주
오빠, 말이쁘게


김태형
제일 늦은 개아이가 할말은 아닌거 같은데


박지민
차라리 욕을해 ..


김희원
이제 슬슬 기차에 탑시다 !

이내, 기차에 드디어 오르기 시작한다

●●


김희원
나는 여주옆에 앉아야지 ~

희원이 여주옆에 앉으려 하자 태형이 은근슬쩍 희원을 치며 여주의 옆에 앉는다


김희원
뭐에요 ?


김태형
뭐 .


박태민
넌 눈치가 없냐 .. 커플끼리 앉아야지 당연히


김희원
아, 둘이 커플이였지 ?

결국 여주와 태형은 같이 앉게되고, 나머지 셋은 다른자리에 같이 앉게 된다


김여주
아 졸리다


김태형
졸리면 어깨에 기대서 눈좀 붙여


김여주
역시 우리 오빠밖에 없네

이에 여주는 태형의 어깨에 자신의 얼굴을 기대며, 이내 잠이 든다

이에 태형은 자는 여주를 가만히 응시하고는

쪼옥 _

그대로 여주의 이마에 짧게나마 입을 맞춘다

●●

기차에서 잠을 깨우는 알림소리가 울려퍼지고

이에 여주는 잠에서 깬다


김여주
으 잘잤다


김태형
이제 슬슬 나가자, 도착했네


김여주
오 기대된다 ~

태형은 여주를 향해 다정하게 웃고는 여주의 손을 잡으며, 기차에서 빠져나온다

●●


김희원
어? 바다보인다


김여주
와 진짜 이쁘다 ..


김태형
너가 더.


박지민
자자, 바다도 구경할겸


박지민
갈라지자

이에 태형은 여주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김태형
이렇게 둘, 너내 셋


박태민
그래요, 커플끼리 다녀야지


김여주
그럼 우리는 저쪽으로 갈께요 ~

이내 태형은 한손은 여주의 어깨를 두르며, 나머지 한손은 바지주머니에 넣으며 걷기 시작한다


김희원
그럼 우리는 저쪽으로 가요 !

어린아이처럼 바다쪽으로 뛰어가는 희원을 보고는 웃는 태민,


박태민
( 뭐야 나 왜웃은거지, 드디어 돌았네 박태민 )


박지민
조심해서 뛰어라 ~

이내 희원은 바다앞에 쭈구려 앉아, 웃으며 바다를 보고는

화악 _

곁은 바람덕에 희원의 머리는 휘날리며, 이쁘게 웃는 희원

이에 순식간에 태민은

희원에게 반하고 만다

●●

물에 젖은 모래덕에 두사람의 발소리는 선명하게 들리고,


김여주
확실이 노을이 지니깐 바다가 진짜 이뻐요


김태형
너가 더 이쁘다니깐


김여주
아 진짜 ㅎ


김태형
나 뽀뽀해줘

갑작스런 태형의 제안에 여주는 얼굴이 빨개지며


김여주
이따 .. 둘만있을때 해줄게요 ..


김여주
희 ... 희원아 ..!

부끄럽다는 듯, 도망가는 여주를 보고는 입꼬리를 올리며


김태형
귀엽기는


김태형
오늘도 내가 리드해야겠네, 어쩔수없이

응큼한 미소를 보이며 여주가 있는곳으로 걸어가는 태형.

●●

그렇게 5명은 숙소로 들어가고는 짐을 서서히 풀며,


김여주
이근처에 마트있던데, 누구좀 저녁거리 사올사람 ?


김희원
내가 갈께


박지민
희원이가 가면 나도 가야지

그러고는 희원의 머리를 쓰담는 지민.


박태민
( 저 아저씨는 왜자꾸 희원이한테 붙는거야 )


박태민
그럼 나도 가요


박지민
어 .. 그래 ㅎ


김희원
그럼 우리 갔다올께 !

희원이 나가자 소심스럽게 지민을 치고는 나가는 태민


박지민
쟤 나한테 악감정 있냐 ?


김여주
쟤 원래 저래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여주의 말을 듣고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따라나서는 지민이다

지민이 나가자 온전히 둘밖에 남았고, 알수없는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이정적이 싫은지 정적을 먼저 깬 사람은 여주.


김여주
오빠, 밖에 깜깜한데 숙소 근처 공원이라도 돌고 올래요 ?

여주의 말을 듣고는, 쇼파에서 천천히 일어나는 태형


김태형
그래, 좋아 ㅎ

그리고는 여주의 손을 잡으며 숙소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둘이다

●●

밖은 어느새 깜깜해지고, 아무도 없는 공원의 벤치에 앉는 둘.


김여주
진짜 아무도 없네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네 ?


김태형
하늘 봐바

태형의 말에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주


김여주
우와 .. 확실히 시골쪽이라서 별이 많네요 ..


김태형
그니깐, 너무 이쁘네

여주를 지긋이 쳐다보며 말하는 태형,


김태형
근데 왜이렇게 얇게 입고 나왔어, 안추워 ?


김여주
음 .. 조금 ?

이에 자신의 코트를 여주에게 걸치고는,


김태형
이제 어때 ?


김여주
따뜻해요 ㅎ

방긋 웃으며 태형의 어깨에 기대는 여주,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둘은 얼마나 벤치에 앉아있었을까


김여주
이제 슬슬 가요

벤치에 일어날려는 여주의 손목을 잡고는,


김태형
지금 우리 둘만 있는데


김여주
그게 왜요 .. ?


김태형
약속지켜야지,

여주를 보고는 능글스럽게 웃는 태형과, 부끄러운듯 고개를 돌리는 여주


김태형
뽀뽀해주라, 여주야


김여주
어 ..

망설이는 여주를 보고는, 그런 여주가 귀여운지 웃으며


김태형
아 여주가 뽀뽀해주기로 약속했는데 안해주면 삐질거같은데


김여주
아 아니 ..


김태형
뭐 안해주면 어쩔수없는거ㄱ

쪼옥 _

이때, 여주는 태형의 볼을 감싸며 순식간적으로 태형에게 짧게나마 입을 맞춘다

이에 태형은 아무말없이 여주를 바라보고,


김여주
됐죠? 가요 .. 이제 ..

타 _ 악

태형은 아무말 없이 여주의 팔을 당기며, 자신의 다리위에 여주를 앉히면서


김태형
어설프네,


김여주
뭐가요 ..


김태형
너가 방금 했던 귀여운 입맞춤, 많이 어설펐다고


김태형
참으려고 했는데, 내마음대로 안되네

태형은 여주의 볼을 큰손으로 감싸며, 순식간에

여주에게 진하게 입을 맞춘다,

그리고는 여주의 허리를 감싸며,

그녀를 배려해주는듯,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

얼마나 진했을까, 숨쉬기 힘든 여주는 태형의 가슴을 부드럽게 몇번 치고는,

둘의 입술은 서서히 떨어지고, 꽤 가까운 거리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본다


김여주
후우 ..

태형을 보기가 민망한듯, 고개를 숙이는 여주


김태형
부끄러워 ? ㅎ

고개를 숙인채,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가 귀여운 태형은

여주를 자신의 품에 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