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아니 미워해
02. 편의점에서(1)



전여주
"저기, 지민아?"


박지민
"왜?"

지민이 앞에서 눈물 콧물 다 쏟아낸 나는 다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내 옆에 있는 박지민 녀석이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전여주
"지민아, 반가운 거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가 줄래?"


박지민
"왜, 너가 가지 말라며. 울면서 떠나지 말라며."


전여주
"아, 아니 진짜. 너 자꾸 그러기야?"


박지민
"알겠어, 이제 그만 갈게. 잘 있어라 전여주, 또 보자!"

지민이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메모지에 써 주고는 언제 들어도 경쾌한 딸랑- 소리와 함께 편의점을 나갔다.


전여주
"으, 그럼 이제 제대로 일해볼까?"

나는 마음을 고쳐 먹고 디시 편의점 알바에 집중했다.

딸랑-


전여주
"어서오세요."

꽤나 몸집이 큰 성인 남자가 편의점에 들어왔다. 그리고 물건 몇 개를 집더니 계산대에 던지듯 내려놓았다.


전여주
"3천원입니다."

남자
"어이, 아가씨. 좀 예쁜데? 오빠랑 놀까?"


전여주
"...3천원입니다."

남자
"어쭈? 사람 말을 씹어?"

남자는 점점 나에게 다가왔다. 가까워진 가리에 무서워 뒷걸음질 쳐 보지만 남자는 멈출 기세 없이 다가와서 나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전여주
"흐으, 저한테 왜 그러세요."

남자
"그러지 말고 오빠랑 놀자니까? 너도 좋아할 텐데."


전여주
"아, 아니에요. 더 이상 다가오지, 읍."

그 남자는 나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었다. 나는 온갖 저항을 해보았지만 성인 남자를 어떻게 이길까, 하고 누군가 와 주길 기다렸다.

하지만 내 바람은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이상하게 오늘 밤에는 편의점에 손님이 없었다. 나는 좌절하고 눈물만 흘려댔다.


전여주
"흐, 흐으, 하지 마세요."

그때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
"전여주!"

분량 실화에요...? 너무 적네...

요즘 다시 글쓰기에 재미를 붙여서 1일 2연재 실천 중이네요.

아마 이렇게 과거편이 3 ~ 4화까지 진행될 것 같네요.

과거편을 쓰지 않으면 급전개 감이 느껴질 것 같아서...

우리 아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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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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