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S2 完
S2 3. 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S2 3. 나는 악마와 계약하였습니다.


전정국
"말씀 좀 여쭈겠습니다, 여주하 환자 보호자 분 오셨는데."

??//필요한 인물
"아, 여주하 환자요? 아까 깨어나셔서 지금 식사하시고 계실텐데요."

??//필요한 인물
"먹는데 아직 어려움이 있으니까, 도와주셨으면 하는데... 보호자 분 어디계세요?"

유지한(아버지)
"접니다."

??//필요한 인물
"유지한을 보고 놀라며-)) 어!? J계열사 회장님 아니세요?"

유지한(아버지)
"... 아, 예."

_ 정국은 간호사와 얘기 중인 지한을 두고는 주하가 깨어났다는 소식에 바로 옆에 있는 비상구로 뛰어 올라간다.

•••




드르륵 _!


전정국
"숨을 헐떡이며-)) 주하야!"


여주하
"놀라서 문을 처다보며-)) !!... 정국씨!"

와락-))

_ 정국은 주하의 품으로 단숨에 뛰어가 안겼다. 주하는 찔린 부위가 땡겼으나 그것보단 정국이 반갑다는 생각에 아픔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전정국
"눈물을 흘리며-)) 왜 다,쳐..."


여주하
"... 미안해요, 나도 몰랐고 걔도 몰랐을거야."


전정국
"눈물을 떨구며-)) 내가 그 여자를 죽일,거야..."


여주하
"그러지 마요, 날 걱정해주는 거 좋은데..."


여주하
"당신을 망쳐가면서 날 좋아해주는 거라면 나 더 이상 정국씨를 사랑할 수 없어."


전정국
"안 아파? 괜찮은거야?..."


여주하
"정국씨가 날 놔주어야 안 아프죠."


전정국
"주하을 급히 떼며-)) 아, 미안해..."


여주하
"설레는 눈으로-)) 나 밥 좀 먹여줘요."


전정국
"응?"


여주하
"아파서 손도 뻗기 힘들어요..."


전정국
"그럼... 잠시만, 기다려봐."

_ 정국은 숟가락에 밥을 듬뿍 얹더니 그 위에 반찬 한가지를 올려 숟가락 밑을 손으로 바치고는 주하의 입으로 숟가락을 옮겼다.


여주하
"입을 살짝 벌리며-)) 아~"

_ 정국은 조심히 그녀에게 먹여주고는 곧바로 물을 가져다 주었다. 주하는 그런 정국을 보고는 살짝 웃더니 물을 가져가 조금씩 먹었다.

•••




전정국
"이제 더 안 먹어? 한 입만 더 먹자-..."


여주하
"안돼 안돼...! 나 진짜 배불러요, 아까부터 계속 한입만 하다가 과식했어요."


전정국
"그럼, 나 이거 갖다놓고 올게."


여주하
"네, 얼른 갖다와요!"


전정국
"으응,,,"

_ 정국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식판을 가지고는 병실에서 나갔고 1분쯤 지났을까 병실로 들어온 한 사람.

드르륵 - ))


여주하
"벌써 왔어ㅇ...?"

유지한(아버지)
"... 기다리는 사람이라도 있었니?"


여주하
"아버지."

유지한(아버지)
"쓰린 표정으로-)) 미안하다."


여주하
"창 밖으로 시선을 옮기며-)) 미안하다고만 하면 다 인줄 아시는 건 아니죠?"


여주하
"제가 얼마나 아팠는데요."

유지한(아버지)
"너를 외면하기 위해 모른 척한게 아니다. 난 네 양어미에게 기대를 했다."

유지한(아버지)
"적어도 경고를 했으니 변하리라고, 허나 그 이후에도 바뀌지 않아서 조취를 취하려고 했을 때는 이미 늦었더구나."


여주하
"네, 늦으셨어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제가 떠난 후였겠죠."


여주하
"늦었을 때라도 조취를 취했다면 원망이 이리 커지지 않았을텐데."


여주하
"돌아가세요, 제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 더 이상 그들을 봐주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여주하
"아, 이제 곧일텐데? 뉴스 꼭 잘 챙겨보시고 하루 빨리 후계자 통보하셔야죠."

유지한(아버지)
"불안한 눈으로-)) 뉴스?..."


여주하
"네, 제가 부탁한 일이 있거든요."

지한은 다급한 몸짓으로 탁상 위에 있던 리모컨을 집더니 티비를 켠다. 그리고 티비로 나오는 방송은 주하가 남준에게 부탁한 내용이 뉴스를 통해 나오고 있었다.

유지한(아버지)
"주, 주하야...! 당장 이, 이 짓을!..."


여주하
"저는 당당히 제 이름을 알리고 제 억울함은 시민분들에게 알렸습니다."


여주하
"후계자라는 것도 좋고, 회사도 다 좋지만..."


여주하
"전 돈보다 행복이 우선인 사람이거든요."


여주하
"이렇게 부르는 것도 오랜만 이네요."


여주하
"아빠, 넘겨주세요. 회사를."


여주하
"제가 제 힘으로 살릴 수 있는데, 안 하고 있는 건 아시잖아요."

유지한(아버지)
"망설이며-)) 내가 일궈낸 회사가 결국은 너에게 큰 피해를 입혔구나."

유지한(아버지)
"어릴 때는 예쁘다고 일도 안 하고 매일 너만 보고있다가 여름에게 혼나곤 했지."

_ 지한은 결국 뉴스를 보다가 리모컨을 조용히 내려놓으며 슬프고 어딘가 쓸쓸한 눈으로 주하를 처다보며 주하의 첫 양어머니였던 유여름을 떠올린다.


여주하
"... 어머니가 그립나요?"

유지한(아버지)
"그립다, 김이윤은 내가 선택한 여자가 아나기 때문이야."

유지한(아버지)
"쫒아내려고 들면 항성 널 가지고 협박하기 일수였다."


여주하
"말을 끊으며-)) 알 수 없는 변명 투성이네요."


여주하
"어머니 기일은 항상 저만 챙겼는데, 어이없게."


여주하
"이만 돌아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

_ 주하는 결국 고개를 돌렸고 지한은 아무 말도 없이 결국 주하에게 한 번 더 사과하고 나갈 뿐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