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네가 보고싶다
63화 진짜 운명



정호석
"오호~ 그럼 너희 간접키스 할텐데"


김태형
"키스까지 한 사이인데, 간접키스 정도야"

이게 우리 스킨쉽을 다 말하겠네, 정말~!

이연주
"야, 김태형" ((퍽


김태형
"아아... 후잉..."

이연주
"아픈척 하지마"


정호석
"오오오옹~ 키스는 언제했데~?"


민윤기
"에휴... 사귀기 시작 할때부터 했겠지"


김태형
"뭐야,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


민윤기
"너희 사이 안 좋아지고 다시 좋아졌을때 사귀기 시작했잖아, 아니야?"


김태형
"역시 윤기형 눈치 대박이다"


민윤기
"이렇게 티내는데 모를리가 없지"


민윤기
"너 맨날 연주한테 달려가서 꽁냥거리는거 알거든?"


김석진
"좋을때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붙어있어라"


김남준
"이쁜 사랑해라. 들키지 말고"


전정국
"태형이형 연주누나한테 잘해줘요"


박지민
"이번에는 제발 끝까지 가라"

이연주
"모두 정말 고마워"


김태형
"다들 고마워" ((울먹울먹



김태형
"윤기횽~" ((포옥


민윤기
"들러붙지마"


김태형
"후잉" ((부비부비



민윤기
"참나... 자식" ((토닥토닥


모두 다같이 서로를 안았다.

매니저
"태형아, 우리는 할수 있는데로 숨겨줄테니까. 너희는 맘 편히 사랑해라"


김태형
"형, 감사해요"

매니저
((눈물 쓱 "큼... 난 일이 있어서 먼저 간다"

태형이 곁을 묵묵하게 지켜주는 매니저님과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멤버들이 있기에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원래부터 태형이는 이들과 같이 방탄소년단이 될 운명이였고, 나는 이들의 통역을 맡을 통역사가 될 운명이였나보다.

이렇게 돌고 돈 운명이였어라도 가장 중요한건 우리가 다시 만날 운명이였다는거다.

태형이랑 나는 땔래야 땔수 없는 사이였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