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네가 보고싶다

67화 내가 지켜

그렇게 시간은 또 흐르고...

신곡 활동이 끝나고 짧은 휴가에 나온 방탄소년단.

그 짧은 휴가라는 시간은 우리한테는 정말로 값진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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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주야!"

이연주

"태형아!"

((포옥

태형이가 불러주는 내 이름은 왜 이렇게 듣고 또 자꾸 듣고 싶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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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맨날 이렇게 회사에서 봐도 왜 이렇게 보고싶을까?"

우리는 한시간도 떨어져 있으면 안돼는 사이가 되었다.

정말로 일분일초라도 안 보면 보고싶어 죽을것 같다.

이연주

"나도. 잠깐만 봐도 너무 보고싶어 네가"

손을 꼬옥 잡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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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나 방탄소년단 그만두고 이렇게 너랑 껌딱지처럼 붙어있을까?"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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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잉"

이연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이연주

"장난이여도 하지마"

태형이랑 함께 있는건 물론 아주 좋다.

이연주

"너랑 함께 있는건 아주 좋지만"

이연주

"내 행복을 얻기 위해서 네 꿈을 포기하게 할수는 없어"

이연주

"그리고 방탄소년단에 너 하나뿐인것도 아니고"

이연주

"멤버들도 생각해야지. 그리고 방탄소년단을 항상 나보다 더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 팬들도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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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주야..."

이연주

"난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이연주

"그러니까 우리는 이렇게 함께이니까. 너는 네 꿈 절대 버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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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말하면 네 꿈은..."

이연주

"꿈을 못 이루웠어도"

이연주

"그 대신 난 지금 이렇게 행복하잖아" ((싱긋

이연주

"솔직히 내가 만약에 아이돌이 됬었다면 너랑 사귀지도 만나지도 못했을거야"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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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여친님 이렇게 예쁘고 마음씨도 너무 착해서 누가 데려가면 어떡해?"

이연주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이쁘다고 데려가"

이연주

"나는 우리 남친님이 너무 멋져서 데려갈까봐 무서운데"

이연주

"인기 많은건 좋지만 사생팬 같은 것들은 인간도 아닌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걱정마, 나한테는 너 밖에 없으니까"

이연주

"그건 아는데. 그래도 안되겠어"

이연주

"내가 널 지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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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피식

((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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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오구오구, 나 지켜줄거야?"

김태형 image

김태형

"반대로 내가 널 지켜줘야 할것 같은데?"

이연주

"칫... 애기 취급하지마. 이래뵈도 나 태권도 2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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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맞다..."

이연주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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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도 여친님은 내가 지켜" ((싱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