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이 필요해요

웃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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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민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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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야...그렇다고 우리 구역에 침입한 조직원들을 다 죽이면 어떡해.."

민여주

"? X놈들인데 다 죽여야지. 왠일로 그런 소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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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죽일께 없잖아.."

민여주

"아하. 미안해."

참,내가 싸이코패스라도 오빠는 알수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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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수고했어. 조직건물 맨 윗층에 VIP실,거기에서 지내."

민여주

"왠열? 돈들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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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돈은 쌓여가는데 쓸떼가 없어서. 내일 일 존나 시킬꺼니까 푹 쉬어둬."

민여주

"오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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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난 이따가."

민여주

"응."

민여주

"오~ 돈 많이 썻네. 방이 10개나 늘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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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나! 내일 꼭 다시 와줄꺼지?'

민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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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기다릴께!'

기다리지마.

민여주

"씨X."

다가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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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잘가! 누나!!'

나같은게 뭐가 좋아서 그러는건데.

난 괴물이야.

사람을 죽이는걸 좋아하고,비명소리가 음악인 싸이코패스야.

민여주

"사탕..언제 두고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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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태횽이 형보다 예쁜 사람 처음봤어.'

아가.

순수한 아가야.

넌 나한텐 어울리지 않아.

더럽고 비린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나와

티없이 순수하고 착한 너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니?

철컥-

민여주

"비밀번호로 해놓지..왜 열쇠야."

..

...

....

.....?

가만,

나 왜...

'누나-!'

니 생각을 하고있지?

끼익-

민여주

"방 예쁘네."

어쩌면 넌 어느새

민여주

"하.."

내 속으로 스며든게 아닐까 싶다.

드륵-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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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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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으..으..혀..형..."

간호사

"선생님! 또 그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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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어. 다들 나가봐."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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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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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가...가슴이 너무 아파..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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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울지마. 형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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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으..흑..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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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심호흡.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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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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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빨리. 또 응급실 갈래?"

지민은 서둘러 심호흡을 하기시작하였고 본래대로 숨이 쉬어지는지 바닥에 주저안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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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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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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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무서워..형..언제까지 이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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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다른 간호사 누나들이 그래. 나 좀있으면 죽을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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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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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죽는다는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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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형도 못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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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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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럼 혹시..그 누나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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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민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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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마도..응.. 그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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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죽는다는게 어떤거길래 왜이렇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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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형..흑..나..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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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리와."

태형은 눈높이를 맞춰 자신도 바닥에 앉은다음,오열하고 있는 지민을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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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거에 대해 굳이 알려고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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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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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뭘 하든..넌 오래오래 살꺼야. 꼬부랑 할아버지가 됄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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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도 알잖아. 형은 뭐지? 의사야. 의사는 무슨일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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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사람을 살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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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맞아. 우리 지민이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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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이 너 꼭 건강하게 해줄께. 살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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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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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울지마. 지민이는 형 슬픈거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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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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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웃어. 지민아. 넌 웃는게 가장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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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웃으면 여주 누나도 좋아할꺼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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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형이 너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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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살릴꺼야."